간이역 가은역은 지금도 내마음의 풍금이었다 ... 낯선 지역을 여행하게 되면 꼭 챙겨보게 되는 곳이 바로 우리네 삶의 정서가 고스란히 묻어나는 곳입니다. 오래되고 낡아서 보잘것은 없지만 지난날의 이야기가 잘 보존되어 있는 작은 간이역이나 대한민국 근대문화유산을 말입니다. 경북 문경 여행을 하다보면 그러한 아날로그 향수가.. 내 여행 이야기 2019.07.18
이색적인 문경여행 여기 어때요? 흔히 문경을 방문하게 되면 문경새재 옛길을 많이 거니는 편입니다. 물론 문경새재 옛길의 아스라한 정취는 최고의 트레킹 코스임에는 두말하면 잔소리겠지만 주변 문경대학 구내에 이색적인 볼거리가 있어 휭하니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먼저 문경대학 구내 기숙사 방향에 위치한 우리.. 내 여행 이야기 2019.04.08
간이역 신림역 사라질 운명에 처하다 ... 간이역 신림역은 언제 방문해도 변함이 없어 그저 좋다.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는 끝자락의 겨울색을 내동이치듯 신림역에도 이제는 봄이 오고 있었다. 원주 신림역... 무엇을 목표로 하거나 무엇을 얻고자 함이 없더라도 무작정 발길이 향하는 곳.. 아담한 그곳엔 아직은 기적.. 내 여행 이야기 2019.03.14
추암 촛대바위 일출 스마트폰으로 만나다... 길을 떠나서 막상 여행지에 도착하면 기대와는 다르게 의외로 크게 실망을 하기도 한다. 그러다 보니 평소 늘 애지중지 가지고 다니던 DSLR 카메라를 소지하지 않기도 하지만 막상 현장에 도착하면 욕심이 앞서 후회를 하게 된다는 사실... 이번 동해 여행에서 추암 촛대바위에서의 일출을.. 내 여행 이야기 2019.03.04
푸른 바다 묵호항 주변엔 매화꽃이 만개했다 ... 동해바다 여행에서 유난히 기억에 남는것은 내륙지방과 달리 미세먼지가 거의 없었다는 사실입니다. 푸른바다의 넘실거림과 초봄의 기운이 함께 어우러진 동해 바다의 이모저모를 스마트폰 사진 몇장으로 소개해 봅니다. 강릉에서 동해시를 향해 바닷가로 가다가 묵호항에 임박하면 이.. 내 여행 이야기 2019.02.27
강릉여행의 대세 안목 커피거리와 안목해변의 봄향기 ... 강릉 안목의 커피거리는 그동안 몇번이나 방문했지만 늘 새로운 기분이다. 주말시간 기온이 많이 오르면서 나들이 나온 많은분들이 해변을 거닐며 안목 커피거리를 만끽하고 있었다. 그동안 대부분 저녁시간에 방문했는데 주말 낯시간에 왔더니 이렇게 많은분들이 안목 해변을 거닐고 .. 내 여행 이야기 2019.02.25
영월 서부시장에서 올챙이 국수와 메밀 전병 그리고 배추전까지... 지난 봄부터 시작된 쏘가리 낚시는 이제 마감했지만 주 무대였던 영월에서 평소 민생고를 자주 해결하던 곳이 바로 영월 서부시장이다. 시골 동네지만 가격이 아주 싸고 맛있는 강원도 특유의 메뉴가 많았기에 자주 방문하게 되었다. 영화 라디오 스타 촬영지였던 이곳은 지금도 지역 주.. 내 여행 이야기 2018.12.05
경포해변과 경포호의 끝자락의 가을향기 ... 겨울바다가 그리워지는 시기가 드디어 도래했다. 서해바다도 좋고 남해바다도 물론 좋지만 확실히 겨울바다는 동해가 최고라고 생각된다. 끝자락의 가을빛 흔적이 가득 묻어나는 강릉 경포해변과 경포호 주변에는 또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경포해변은 사계절이 아름다운 곳이다. 봄 여.. 내 여행 이야기 2018.11.28
사근진 해변의 아침단상은 포근하다... 이른 아침 사근진 해변가 숙소에서 두눈을 비비고 일어났지만 아뿔사 벌써 해는 이만큼 올라왔다. 물론 아침일찍 일출을 볼 요량은 없었지만 혹여나 하고 문을 열고 나갔더니 그나마 남아있던 기운들이 함께해 준다. 여름날의 그것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는 작은 포구의 해변은 쏟아지.. 내 여행 이야기 2018.11.10
영월 판운 섶다리와 보보스캇 캠핑장 매타쉐콰이어 숲길 거닐기 ... 해마다 이맘때쯤 강원도 영월을 방문하게 되면 꼭 방문한는 곳인 판운 섶다리와 보보스캇 캠핑장의 메타나무 숲길을 지난 토요일 다녀왔다. 때마침 후배와 같이 이 근처를 지나가게 되어 잠시나마 이곳의 가을을 제대로 만끽할 수있어 좋았다. 섶다리의 고장 영월에서도 가장 대표적이.. 내 여행 이야기 2018.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