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행 이야기 426

낡고 허물어져 가지만 정겨운 한옥약방 충주 능암약방 이야기...

다시 가 보고 싶었다. 지난 초가을 충주시 앙성면 남한강속의 섬 비내섬 억새숲길을 걷고 우연히 발견한 낡은 약방... 이 지역에서는 온천으로 제법 잘 알려진 앙성온천 또는 능암온천이 있는 바로 그곳의 작은 시골 약방... 약국이 아닌 약방.. 예전엔 대부분 약방이었지만 지금은 이런 약..

비내섬에는 은빛물결 대신 아파하는 그들의 신음소리가 들린다...

충주시 앙성면의 억새숲 비내섬을 다녀왔습니다. 해마다 이맘때면 즐겨찾는 곳이지만 갈수록 아쉬움이 남는건 어인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처음 방문때의 그 은빛물결의 장관이 자꾸만 훼손되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는데 외래 넝쿨식물의 반란까지 겹치니 비내섬이 아파하고 있답니다. 남..

이효석 생가지에는 메밀꽃 필 무렵을 추억하는 소녀들이 있다...

축제끝난 어느날 오후에 문득 메밀꽃 필 무렵의 이효석 생가와 주변을 휭하니 둘러보고 왔습니다. 물론 여기도 처음 방문하였으며 비록 축제는 끝났지만 그 여운이 남아 거니는 곳곳에서 메밀꽃 향기와 더불어 저처럼 그 꽃향기를 찾아나선 이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강원도 출신의 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