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사랑 이야기

휴식하기 좋은 원주 치악산 자연휴양림 ...

금모래은모래 2017. 7. 24. 05:00

 

 

 

강원도 원주 치악산 자연휴양림의

푸르른 싱그러움을 벗삼아 거닐고 왔습니다.

 

어느 지역이나 마찬가지겠지만

휴양림이 위치한 자락은 한적하면서도

주변 자연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어

많은분들이 애용하는 곳이죠.

 

그냥 묵언하듯 거닐며

자연에 동화되는 즐거움을 더불어

느낄 수 있는 원주 치악산 자연휴양림의

이모저모를 엿보았습니다.

 

 

오르는 길목엔 자작나무가 제법 많아서

또다른 운치를 맛볼 수도 있구요.

 

 

 

 

각종 동물이름과 꽃이름 등으로 명칭된

통나무 펜션엔 주말을 맞아 거의 다

예약이 되었더군요.

 

 

 

 

각종 통나무 펜션 주변엔

살아있는 자연의 숨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다양한 환경이 너무 좋구요.

 

 

 

 

짙어가는 녹음에서

묻어나는 풀내음이 너무 좋았습니다.


 

 

 

 

호젖하다 못해

새소리가 더 우렁차기만한 이곳은

가만히 두눈을 감고 귀만 열어둬도 좋을것 같더군요.

 

 

 



 

자연의 순수함을 닮은 아이는

얼음알처럼 영롱하게 빛이 납니다.


 

 

 

통나무 펜션뿐 아니라 황토방도 있더군요.

 

 

 




 

저만치 자작나무 산책로를 거니는

한 무리의 뒤를 따라갑니다.

 

 

 

 

가슴으로 깊게 전해지는 그 상쾌함이란

이루 말로 표현 못할 정도더군요. 

 

 

 

 

이 숲터널길을 거닐며

얼마나 가슴 벅차던지 주변의

풀잎 하나 하나를 손으로 만져보기도 했답니다.

그 향기로움을 코끝으로 맡아 보기도 하구요.

 

 

 

 

하얀 자작나무 껍질에서 공생하는 녀석입니다.

무척 징그러워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제법 귀요미랍니다^^

 

 

 

 

다람쥐 소리와 새소리를 벗삼아

한바퀴 돌고 나면 제 자신의 몸뚱아리가

이 숲의 작은 일부분인양 하더군요.

 

 

 

 

펜션에서 나와 주변 산책로를 즐기는

아름다운 동행의 잉꼬부부...

 

 

 

 

도심지를 벗어나 이렇게 푸르름으로 가득한

숲속을 거닐때면 별도의 명상이 필요없는것 같더군요.

피부에 묻어나는 그 싱그러움만으로도

충분한 힐링이었습니다.

 

 

 

 

굳이 이곳이 아니더라도

자연 휴양림에서 맛볼 수 있는

그 향기로움은 정말 최고라고 판단됩니다.

 

 

 

 

전국에는 수많은 자연휴양림이

산재되어 있지만 실제 이용해 본건

저도 좀 오래된 것  같네요. 

 

 

 

 

피부에 한톨 한톨 묻어나는

싱그러운 녹음의 결정체는 일상에서 지친

우리네를 흥분케하기도 하였습니다. 

 

 

 

 

졸졸졸 흐르는 개울물 소리는 덤이구요.


 

 

 

 

두눈 지긋이 감고 휴양림 주변을 둘러보면서

가슴 벅차게 매료된듯한 이 기분은 살면서 오래도록

추억할 수 있는 명약인양 합니다.

 

모처럼 방문한 치악산 자연휴양림...

특별히 숨이 차게 운동을 한것도 아니지만

돌아오는 길엔 뭔가 가뿐해진 자신을 느끼기에

충분한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일상에서 심신이 지치고 힘들때

가까운 자연 휴양림을 찾아 그냥 그렇게

거닐며 자연에 동화되듯 빠져 들어가 보는것도

좋은 휴식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