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사랑 이야기

소나무 향기 그윽한 강릉 솔향수목원을 거닐다 ...

금모래은모래 2017. 6. 13. 05:00

 

 

 

 

 

강릉은 소나무가 많아

솔향의 고장으로 잘 알려져 있다.

 

 

또한 강릉에는 수목원이 있는데

마침 그 이름도 강릉 솔향수목원이다.

 

 

좋은분들과 함께

트레킹 하듯 편히 거닐기 좋은

그곳 솔향 수목원에서 오감으로 전해지는

향기로운 체험을 하고 왔다.

 

 

강릉 솔향 수목원의 지금은...

  

 

 

이곳에서 부터는

걸어서 들어가기로 하고 ...

 

 

 

 

 

아스라한 밤나무 숲길 진입로를

그렇게 거닐어 본다.

 

 

 

 

 

이제부터 진짜

강릉 솔향 수목원이다.

 

 

일단 완전 무료 입장이다.

시에서 운영하는 공립이기에 그렇단다.

 

 

 

 

 

모자가 유난히 이쁜 일행분을

뒷편에서 표지석과 같이 담아 보았다.

 

 

 

 

 

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며

솔향 수목원 안으로 드디어 진입...

 

 

 

 

 

여느 수목원들 보다

유난히 많은 소나무가 시선에 들어온다.

 

 

그래서 솔향 수목원이라 칭하는가 보다.

가족단위의 나들이객들도 많다.

길이 험하지 않은 듯...

 

 

 

 

 

장미꽃 향기도

덤으로 오감을 자극한다.

 

 

 

 

 

1차 목적지가 하늘정원이기에

그곳까지 약간의 오르막길을 오르면서

다양한 볼거리를 만끽해 보았다.

 

 

 

 

 

아름다운 꽃과 어우러진 소나무...

이곳 솔향 수목원의 최고의 매력일 듯 하다.

 

 

 

 

 

그렇게 힘들지 않고

나무와 이야기 하듯 서서히

뒷짐지고 거닐어 본다.

 

 

 

 

 

다양한 테크로드가 오히려 이색적이다.

개인적으로는 그냥 흙을 더 좋아라 하지만^^

 

 

 

 

 

등산이 아니라

야트막한 주변을 트레킹 하는 정도라고

하는게 가장 적당한 표현일 듯 하다.

 

 

 

 

 

온라인상에서 오랜세월 동안

끈끈하게 나눔하던 형님들과 함께

나무 의자에 걸터 앉았다.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시는 분들...

 

 

좌로부터

금모래, 아공 형님, 대관령꽁지 형님, 윤중 큰형님...

참 좋으신 분들이다.

 

 

 

 

 

성큼 성큼 거닐어 본다.

코를 벌렁거리며 소나무 향기를

맘껏 들이마시기도 하면서 말이다.

 

 

 

 

 

이곳에서는 누구나 다 이렇게

절로 미소가 나온다.

 

 

 

 

 

아름다운 선남선녀가

멋진 포즈를 허락해 준다.

감사하게도 말이다.

 

 

 

 

 

거울에 비친 길은

또 하나의 마술인 듯 하다.

 

 

그래서 이 길을 걸을때는

결코 서두를 필요도 없는 것이다.

 

 

 

 

 

향기로운 자연에

더불어 동화될 수 밖에 없는

아름다운 풍광이 그저 감동이었다.

 

 

 

 

 

1차 목적지인 하늘정원에 도착했다.

작은 산 정상을 등산으로 오른 기분이지만

그렇게 험하지 않아 힘들지는 않았다.

 

 

 

 

 

자연과 하나되어 버린 우리 일행들...

 

온몸으로 솔향수목원의 매력을 마음껏

만끽하고 있는 것이다.

 

 

 

 

 

차근 차근 전해주시는 해설사님의

차분한 설명은 이곳 솔향수목원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하늘정원 부근에는

두그루의 소나무가 꼭 붙어있는

기이한 연인송도 있었다.

 

 

 

 

 

하산하는 길도 무척 평탄하다.

발이 편해서 좋다.

 

 

 

 

 

이 길을 따라서 거닐며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충동이 생긴다.

천천히 아주 천천히 숲을 느끼며 거닐고 싶었다.

 

 

 

 

 

앗!

저기 다람쥐가...

 

 

순간 셀카로

재미있는 인증샷도 남겼다.

 

 

 

 

 

강릉 솔향수목원...

 

 

강릉 특유의 소나무 군락지 사이로

다양한 볼거리와 온몸으로 느낄 수 있

자연의 숨소리가 감동이었다.

 

 

강릉엔 바다만 있는게 아니었다.

이렇게 향기로운 소나무 향기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멋진 강릉 솔향수목원도 있었다.

 

 

다시금 찾는날엔 큰 소나무 한그루를

꼭 껴안고 오래도록 머물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