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근무하는 곳은 여주이고
살고 있는 곳은 경기도 이천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곳은
지난 일요일인 4월 5일의
이천 안흥지의 다양한 풍광입니다.
햇빛도 없이 가늘게 비가 내리고 있었구요.
기존에 몇번 소개해 드린곳이긴 하지만
집에서 아주 가까운 곳에 이런 아름다움들이
함께 한다는것이 너무 감사하기에
개화되고 있는 벚꽃 등의 주변
상황을 담아보았습니다.
아마도 오늘 내일
완전한 개화가 이루어지지 않을까
조심스레 점쳐집니다.
미란다호텔 뒷편에 차를 주차하고
안흥지 둘레길을 거닙니다.
안흥지의 매력이
단순하게 벚꽃만 가득한게 아니고
이런 반영의 그림이 함께여서
훨씬 더 재밌답니다.
어느 누구나 다 가던길 멈추고
이렇게 스마트폰으로 담을 수 밖에 없는
그런 풍광입니다.
잔뜩 흐린날씨 가운데
가늘게 비가 내리고 있었지만
우산을 쓸 정도는 아니더군요.
확실히 작년의 개화가 빨랐던 것이
작년에도 4월 5일날 나왔는데 활짝 피었거던요.
2015년 4월 5일 개화 상황입니다.
하루 하루가 다르기에 지금쯤은 더 화사하겠죠.
요즘의 개화시기엔 정말 아침에 다르고
저녁에 다른 모습이더라구요^^
2014년 4월 5일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작년 이맘때 안흥지입니다.
이건 참고적으로
작년 가을에 스마트폰으로
소개했던 자료구요.
정자 애련정 옆의 수양버드나무 두그루의
색감이 아직은 작년보다 못하지만
지난 일요일 오전시간임으로
지금은 더 초록빛이겠죠.
아내랑 자주 거닐기도 하고
운동삼아 둘러보는 집근처에 이런
아름다운 안흥지가 있어 너무 좋습니다.
2014년 4월 5일 상황입니다.
2014년 가을 단풍빛이구요^^
이건 지난 4월 4일 토요일 아침 지나는길에
스마트폰으로 슬쩍 담아본거구요.
수도권 온천으로 유명한 미란다호텔과
다양한 그림으로 어우러진 안흥지의 봄은
바라보는 시선에 따라서 다르게 보인답니다.
앵두나무꽃은 벌써 다 피었더군요.
나무 마다 마다의 개화 정도도
조금씩 차이가 나더군요.
연못의 가장자리엔 벌써 산란을 시작했는지
잉어와 붕어떼들이 바글바글합니다.
벚꽃길과 이쁜 반영의 안흥지 애련정
설봉공원과 함께 이천 시민들이 자랑하는
이천 9경 가운데 제7경에 해당되는 곳입니다.
이곳 안흥지는 사계가 아름다운 곳이기에
벚꽃 개화가 조금 덜 이루어져도
여전히 눈이 부십니다.
목련도 더불어 화사한 빛을 발하구요.
불과 500m 남짓한 연못 주변을 한바튀 뺑 돌면서
호텔과 주변 아파트도 물에 풍덩 빠뜨릴 수 있는 재미가
아주 쏠쏠한 매력덩어리의 안흥지입니다.
지난 가을색이지만
다시금 보니 그저 새롭습니다.
남도쪽에선 벌써 진해 군항제부터
다양한 꽃축제가 많이 열렸지만 수도권에서는
이제사 봄꽃 축제가 시작된것 같습니다.
사실 주변에서도 멋진 벚꽃을 볼 수 있는곳이
몇곳 있긴 하지만 개인적으로 시간이 여의치 않아
다녀올 수나 있을지 아직 의문입니다.
용인 에버랜드의 호암미술관 입구와
양수리에서 청평댐 구간의 352번과 391번 지방도...
그리고 제천 금월봉과 청풍명월 가는길 등...
올해도 어김없이 봄이 오긴 왔는데
언제나처럼 찰나적으로 떠나버리기에
늘 아쉬움만 가득하여 붙잡고 싶은 심정으로
요리조리 고개를 내밀어 봅니다.
이천 백사면의 산수유축제는 끝났지만
설봉공원과 안흥지의 봄빛은 이제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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