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 드라마 '쓰리데이즈'에
자주 출연하는 대통령 별장 청남대를
봄빛 타 들어가는 어느날 문득 다녀왔습니다.
물론 지금은 충북도에서 관리하며
다양한 드라마를 촬영하기도 하고 있으며
비록 예약제이긴 하지만 일반인들에게 공개가 되어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대청호의 청남대더군요.
청남대에 대한 자세한 설명보다는
사진 몇장으로 주변을 둘러보는게 훨씬
좋을것 같아 부연 설명없이
둘러보겠습니다.
예약제로 운영되는 청남대 입구...
저는 사실 입장권이 얼마인지 몰랐습니다.
지인이 사전에 예매를 해서 쉽게 들어갔거던요.
안내도...
정말 아름다운 곳 같더군요...
봄의 전령사 진달래..
대통령 역사문화관...
실내에서 만난 성격 좋으신 할머니 한분...
너무나도 좋아하시더군요.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지만
생각보다 많은이들이 청남대를 찾더군요.
확실히 어르신들이 많았습니다..
본관을 둘러보았습니다.
실내는 철저하게 촬영 금지더군요...
봄이 무르익고 있더군요...
드라마속의 주인공이 되고 싶으신가 봅니다..
본관 뒷편...
이 길을 거닐어도 보았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비경들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되어
그저 감사할뿐입니다.
일행들과 더불어 걷는 곳곳이
힐링 포인트 같았습니다.
이제껏 보존이 잘 되었듯이
앞으로도 잘 보존되길 기원합니다.
아련한 대청호는 말이 없더군요...
하루종일 둘러봐도 다 못볼것 같은 곳..
지난날 대통령들이 휴식하던 그곳에는
이젠 세상속의 아름다운 이야기와 더불어
다양한 문화들이 어울림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연인들의 이야기...
청남대...
청와대와 이름이 비슷하기도 하지만
지난날 실제 대통령들이 휴식하였던 곳...
최근에 방영되고 있는 드라마 쓰리데이즈에서
처음 도입부분에 상당히 많이 언급이 되었던 바로 그곳...
청남대에서 맞이하는 거닐며 휴식하는 재미는
분명 여느 공원이나 명승유적지와는 다른 기분이더군요.
그게 바로 청남대의 매력이 아닐까 싶기도 하구요.
봄은 떠나가고 새로운 계절의 옷을 갈아 입겠지만
기회가 되면 청남대는 다시금 차분하게
방문하고 싶은 곳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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