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산수유 마을을 둘러보고
가까운 양평군립미술관을
방문했습니다.
마침 기획 전시가 열려서
이색적인 체험을 할 수 있었으며
다양한 장르의 미술품을 통해서 새봄에
새로운 추억하나 만들었습니다.
예전엔 시화전이랑
각종 전시회를 참 자주갔었는데
근래에 들어서는 쉽지가 않았습니다.
'양평의 봄'이란 주제로
아주 특별한 전시가 이뤄지고 있는
양평 군립미술관으로 들어가보겠습니다.
국도변에 위치한 미술관에 도착하면
먼저 보이는 외관에서 그 특유의 예술성이
진하게 전해지더군요...
양평의 봄은 과연 어떤 것일까요?
일단 실내를 둘러보기 전에..
이렇게 멋진 조형물을 먼저 만나구요.
요런 귀요미가
손을 흔들며 반겨주기도 한답니다.
협력, 상생이라는
양평의 봄...
4월 20일까지 개최되는군요...
참고로 양평군민은 무료 입장이구요.
나머지 외지에서 오신분들은 입장료 1,000원입니다.
그래서 저도 감히 천원을 내고 들어갔습니다.
내부로 들어가니
천장에서 빛이 들어오고
이런 멋진 운치가 반겨주더군요.
먼저 천으로 만든 작품이 눈에 들어오더군요.
고호인지 고갱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박물관이나 전시회는
후레쉬나 삼각대를 이용하면
안된다는 사실은 아시죠?
여기는 확실히 고호가 맞는것 같네요.
2층으로 올라가는 길목입니다.
지하 1층엔 양평과 관련된
다양한 시화전이 열리고 있었습니다.
양수리로 오시게...
저는 몇번 본 낯익은 시랍니다.
2층으로 올라가는 길목엔
이런 멋진 작품도 전시되어 있더군요.
이렇게 나비도 펄럭이구요...
이 작품은 정말 섬세한 작품이더군요.
바위를 실제보다 더 정교하게 그렸더군요^^
가재도 기어나오구요.
멋지더군요...
미술관을 둘러보면서 다양한 세계를
넘나들고 온것 같았습니다.
의미하는 바가 어떤 것인지는 몰라도
하여간 독특하고 잘 그렸다라는 정도의 시선이지만
자세하게 둘러 보았습니다.
삼라만상...
물론 제가 임의로 붙임 제목입니다.
눈속임...
이 제목도 제가 붙인거구요^^
또 다른 세상으로 들어가 봅니다.
지하 1층에서부터 지상 1층과 2층까지
다양한 장르를 한꺼번에 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한지로 만든 계단입니다.
정말 대단한 작품이었습니다.
입체적인 작품이구요.
이건 화초를 이용한 작품이더군요.
공중부양한 상태랍니다.
애플세상...
저 두분은 정말 알차게 둘러보더군요.
더불어 제가 배울 수 있었습니다.
아이들의 미술 작품도
1층 로비에 전시되어 있더군요.
이곳에서는 그냥 전시만 하는게 아니고
많은 청소년들이 직접 작업에 참여하는것 같았습니다.
다시 미술관 야외로 나왔습니다.
저 고릴라 조형물 사진을 보고선 누군가는
저를 닮았다고 하더군요.
제가 저렇게 잘 생기다니 ㅋㅋㅋ
오랫만에 미술관을 방문했습니다.
우연히 이곳을 찾았지만 정말 기억에 남는
멋진 작품들이 많았습니다.
양평 군립미술관에서는
양평의 봄이란 주제로 오는 4월 20일까지
봄 프로젝트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혹여 이 근처를 지나시다가 방문해 보시면
절대 후회는 안 하실것 같습니다.
양평의 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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