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고속도로 덕평휴게소의
안개낀 새벽을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유난히 넓고 거닐기 좋은 덕평휴게소는
그동안 많은 분들을 통해서 소개도 되었지만
안개짙은 새벽을 달리며 찾아나선
덕평휴게소의 또 다른 운치를
사진으로 담아보았습니다.
안개가 짙어
사진빨은 별로지만
고속도로 휴게소의 쉼터치곤
아주 뛰어난 곳이라 생각합니다.
동전을 던져 저곳으로? 왜?...
이른 새벽이라서
아무래도 휴식하는이들이
별로 없더군요.
우두커니 새벽을 깨우는 녀석들의
우람한 포즈가 제법이더군요.
자작나무 이야기...
사무침...
달려라 코코에도
달리는 멍멍이는 안 보이구요.
이 워커가 너무 이뻐서
여길 방문할때마다 자세히
둘러보곤 한답니다.
허브공원..
아재! 뭘 보슈?
외면...
귀로...
마지막 몸부림...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그냥 휴게만 하는게 아니고
거닐며 휴식할 수 있는 덕평휴게소...
넓은 공간이 일단 좋습니다.
추억 남기기...
다양한 우리네 이야기가
묻어나기도 하구요.
요렇게 귀요미 애견 배변봉투함도
잘 마련해 두었더군요.
끝자락의 가을은
여기도 어김없이 다가온것 같습니다.
이른 새벽을 거니는 몇분을
드디어 발견했습니다.
휴게소내의 쇼핑공간도 유난히 넓고 크지만
식당가와 야외 공간이 넓고 다양하게
잘 구비된것 같습니다.
안개짙은 영동고속도로의 덕평휴게소는
신개념 휴게소로 진화하는 친환경적이어서
그나마 다행이란 생각도 들구요.
안타까운 가을나기...
서둘러 안개숲을 빠져 나가시는
비구니 스님 한분의 모자와 핸드백
그리고 가지런한 신발 등의 뒷 모습이
유난히 눈에 들어옵니다.
평온해 보이면서
더불어 살아가는 우리네
이야기를 대변하는듯 하였습니다.
덕평 자연휴게소...
간혹 이용하지만
그 나름의 운치와 매력으로 인해
다른 휴게소에서 보다 더 많은 휴식 시간을
할애하는것 같습니다.
떠나가는 가을의 끝자락을
억지로 붙들어 둘 수는 없지만
소리없이 하루씩 달라지는 그 모습이
한편으론 많이 아쉽기도 합니다.
이렇게 떠나가나 봅니다.
가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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