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행 이야기

[남양주여행] 라이더들의 천국...자전거길 운길산역 분기점에서...

금모래은모래 2013. 10. 11. 06:00

 

 

 

한글날 아침 일찍 회사 동료들과

단체 산행이 예정되어 있어 부지런히 가는길에

남양주 운길산역 앞에서 잠시 휴식하면서 

역사앞의 자전거길을 둘러보았습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는

양수리와 인접한 이곳은 흡사 라이더들의

천국과도 같았습니다.

 

잠시 둘러본 자전거 동호인들 또는

가을빛을 즐기는 라이더들의 아름다운 모습

몇컷을 사진 몇장으로 둘러보겠습니다.

가을은 정말 선물이더군요. 

 

 

 

도보와 자전거가 함께 이용되고 있더군요.

자전거 길이라고 자전거만 다니는줄 알았는데

꼭 그건 아니더군요^^ 

 

 

 

 

반대편의 양수리를 흑백으로 담아봅니다.

 

 

 

 

바닥을 자세히 보았더니

각자의 차선이 정해져 있네요....

 

인도가 따로 구비되어 있으며

오고가는 자전거 길이 좌우로 나눠져 있더군요.

자전거도 우측통행... 

 

 

 

 

 

아빠 잘 만난 이뿌니 녀석은 이렇게 장바구니에서

더불어 라이더 흉내를 내고 있군요.

신기해 하는 눈빛입니다.

 

"아빠 덕분에 새로운 세상을 구경하네"

 

 

 

 

어디로 가고 또한 어디서 오는걸까요?

 

 

 

 

길가의 코스모스도 한몫을 하더군요.

 

 

 

 

홀로 라이더 한분을 흑백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다양한 채비로 나들이를 즐기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군요...날씨까지 도와주니.. 

 

 

 

 

화려한 복장도 볼만 하구요.

 

 

 

 

자전거길 중간 중간엔

이렇게 휴식할 수 있는 휴게소도 있네요. 

 

 

 

 

옛날 기차 철교가 이렇게 변했답니다.

다리 가운데서 좌우를 조망하며 휴식하기도 하구요.

 

 

 

 

낙서의 정석...

 

 

 

 

요런 자전거도 보이더군요...

뒷자석엔 두명의 아이들이 다소곳 앉아 있구요.  

 

 

 

 

휴식하는 곳의 자전거 형태의 파킹대...

멋진 아이디어 더군요^^

 

 

 

 

예상보다 많은분들을 보고선

사실 상당히 놀랬습니다.

 

 

 

 

형형색색의 복장으로 중무장한

라이더들의 가을 사냥이 무척 멋져 보이더군요.

 

 

 

 

새로 건설된 철교와 지금은 자전거 길이 된

옛날 철교가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신혼부부 라이더?

 

 

 

 

용문행 전철이 지나가고

저 멀리 운길산과 수종사가 보입니다.

 

 

 

 

잠시 만나본 라이더들이지만

정말 대단한 열정과 투지가 엿보였습니다.

 

 

 

 

이곳 주소가 다산길이네요.

바로 인근에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적지가 있거던요. 

 

 

 

 

의외로 휴식 할 수 있는 시설들이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 불편함이 없어 보였습니다.

 

 

 

 

저마다의 가을을 즐기는 많은분들이

무척 부럽기도 하였습니다.

 

산행이고 뭐고 이곳에서

빌려서라도 자전거를 타고 싶었답니다^^

참느라고 혼났습니다.

 

 

 

 

이 철교를 기점으로 하여

남한강 방향과 북한강 방향으로 교차합니다.

고속도로로 치면 분기점과 같은 역할이라고 보면 되겠죠^^

 

 

 

 

나홀로 라이더...

 

 

 

 

철교 아랫쪽에서 바라본 모습에서

그냥 걷기를 즐기시는 분들도 제법 많더군요.

 

 

 

 

자전거는 이제 우리 일상생활과

아주 밀접한 관계가 되었는가 봅니다.

이렇게 멋진 자전거 길이 잘 형성되어 있어

마냥 좋을것 같아요^^

 

 

 

 

유난히 다정한 잉꼬부부^^

 

무심결에 쉬어가다가 둘러본

라이더들의 일상이었지만 정말 많은분들이

더불어 동참하고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습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만나기도 하는 지점에서

서로 교차하며 부지런히 페달을 밟는분들의 다양한 모습에서

그분들의 역동적인 강한 투지를 느끼기에 충분하더군요.

 

하늘빛 고운 강변에서  문득

자전거 타고 무작정 달려보고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