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산수유 마을을 뒤 덮은
노란 산수유꽃과 관련하여 그저께 포스팅했던
후속편으로 정리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일년후를 기약해야 되지만
지금 한창 절정기를 맞은 이천 산수유마을엔
노란빛 산수유꽃 수채화를 그려내듯 가슴으로 담아내는
수많은 사람들의 발길들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주 금요일인 12일부터
일요일인 14일까지 축제가 열린다고 합니다.
참고로 저는
순수한 이천 시민의 한사람으로
이천 산수유축제를 알려 드리는 것이며
산수유축제 운영위원회와는 무관함을 밝힙니다.
눈앞에 펼쳐진 수채화를 다시금
수채화로 옮겨담는 손길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방문한 수많은 진사분들의 가슴도
노랗게 물들것만 같은 주변 분위기가
사뭇 향기롭기까지 하구요.
남여노소 누구나 할것없이
찬란한 봄빛을 즐기시고 있더군요.
이곳엔 노란 산수유가 떠나고 나면
이제 무엇으로 채워질까요?
산수유마을의 둘레길 등성이를 넘어가는
봄 여인네의 고뇌하는 뒷태..
노란 페인트를 뿌린듯한 마을 풍경 그 자체가
한편의 그림입니다.
삼삼오오 거니는 곳마다
향기로운 봄향기가 넘쳐나고 있었습니다.
그림 좋은 자리는 영락없이
화가분들의 차지^^
이제 이번주가 지나면
일년 후를 기약해야 되는 아쉬움이 있기에...
올해 산수유 축제의 끝자락을
이천의 산수유마을에서 수 놓으려 애쓰는 모습들이
그 자체가 수채화임을 화가분은 아실런지...
가을빛을 닮은 파란 하늘이
방문객을 더 기쁘게 해주는것 같았습니다.
손에 손에 담아내는 그림들이
아련한 추억의 책갈피를 담아내듯 하구요.
이천 산수유 마을엔
봄나물 캐는 아낙네도 많답니다^^
곧 떠날 녀석들이지만
토해내듯 뿜어대는 노란빛 향기로움은
보는이의 가슴을 아련하게 합니다.
맨 바닥인들 어떠랴~~~
내 속의 느낌과 공감을 한장에 담아내고 싶은...
산수유꽃....
이번주가 고비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산수유 마을인
도립리 입구의 카페 5월...
2013년도 산수유꽃의 전설은 이렇게
이천에서 마감되는가 봅니다.
노랭이들의 마지막 몸부림...
이곳에서 한사발의 추억들 고이 만들어 보시죠.
이상으로 이천 산수유 마을에서
금모래은모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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