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는 소리라는 제목을 붙이면서
봄 소리는 안 들리고 사진만 몇장 올려봅니다.
그제 수요일에 출장 업무차
경기도 일원으로 나갔다가 인근의
다양한 봄 소리를 그냥 지나치기엔 아까워서
두서없이 담아 보았습니다.
봄이 오는 소리 한번 들어 볼까요^^
메세지가 느껴지는 자목련의 아우성...
부화 준비를 하는듯한
이름모를 새 한마리도 여유로운 자태로
연못위을 거닐고(?) 있네요^^
노랭이 수선화...
요녀석도 이름을 모르겠구요.
쌍쌍이 노래하는 포즈가 은근히 이쁘더군요.
매발톱...
매발톱이라는 날카로운 이름보다는
실물은 훨씬 더 이쁘답니다.
참새들도 부지런을 떨구요.
우리네 세상속에서 함께 공생하는듯 하더군요.
봄을 노래하는 참새의 자태가
파란 하늘과 더불어 무척 애잔하게 보이기도 하구요.
이토록
변덕스런 날씨로 인해 심술궂어진
우리네 생각과는 달리 봄은 아주 가까이
다가와 있더군요.
해가 떴다가 비가 내리기를 반복하고
문득 하얀 눈이 내리기도 하는 바람 많은 근간의 날씨가
아직은 두꺼운 옷을 못 벗어 던지게 하지만
봄은 분명 곁으로 다가와 있네요.
주말엔 주중에 못했던 행복하고
다양한 이야기들로 가득 채우시기 바랍니다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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