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행 이야기

진안 마이산 탑사에는 울긋불긋한 전설이 전해지고...

금모래은모래 2012. 11. 5. 13:23

 

전북 진안의 마이산 탑사를 다녀왔습니다.

 

끝자락의 단풍을 즐기려는 수많은 사람들의 행렬이 이어지던

지난 주말엔 고속도로에서도 정체가 이어지더니

이곳 탑사 가는길의 주차장에서도

쉬이 주차를 할수가 없을 정도로

붐비더군요.

 

탑사를 3년만에 다시 찾았지만

변함없는 그 돌탑들의 신비로움에 잠시나마 넋이 나간 듯

함께 기행한 고향의 벗들과 둘러보았습니다.

 

 

 

 

 

 

탑사가는길 입구엔 참나무로 구운 등갈비촌이 형성되어 있어

내려오면서 막걸리 한사발에 등갈비 안주로

맛을 보고 왔습니다...

 

메추리 구이도 별미더군요.

 

 

 

 

 

 

탑사로 가는길엔 이렇게 많은 분들이 방문했더군요.

 

 

 

 

 

 

탑사 가는길 호수엔 오리배가 운행되고 있구요.

 

 

 

 

 

 

인공폭포 옆으로 단풍빛이 곱습니다.

 

 

 

 

 

 

누군가 정성껏 쌓아올린

개울가의 돌탑들이 단아해 보입니다.

 

 

 

 

 

 

오르는길목의 단풍나무를 아래에서 바라보았습니다.

 

 

 

 

 

 

저 멀리 탑사인근의 돌산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특이하게도 사랑의 하트 모양의 움푹 패인 흔적이 ㅎㅎㅎ

 

 

 

 

 

 

탑사 입구...

 

 

 

 

 

 

마이산 아래 탑사가 저만치 보입니다.

 

 

 

 

 

 

정성스런 돌탑들이 여전히 그 자리를 지키고 있네요.

 

 

 

 

 

 

이렇게 큰 돌탑을 한 사람의 힘으로 쌓았다니...

정말 신비롭기까지 했습니다.

 

 

 

 

 

 

방문객들이 소원의 동전 붙이기를 하고 있습니다.

 

 

 

 

 

 

탑사의 돌탑군들...

 

 

 

 

 

 

3년전엔 너무 늦은 시간에 올라가서

해 떨어진 후 하산길이 무척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거대한 돌탑이 해를 품었습니다.

 

 

 

 

 

 

무엇이 저토록 애절하게 넙죽 절을 하게 만들었을까요?

 

 

 

 

 

 

등진 마이산의 하늘이 무척 파래 보입니다.

 

 

 

 

 

 

마이산 탑사에는 전국에서 오신

많은 분들이 그 웅장함에 매료되고 있었습니다.

 

 

 

 

 

 

고 이갑용 처사님...

홀로 그 많은 돌탑을 쌓으셨다는데..

그 열정과 힘은 어디에서 나왔는지 모르겠습니다.

 

 

 

 

 

 

석탑의 구멍으로 바라본 다른 돌탑들...

 

 

 

 

 

 

탑사를 방문한 많은 분들이

가을을 추억하기 위해 다양하게 애쓰고 있습니다.

 

 

 

 

 

 

하산길에 만난 중국에서 단체로 오신듯한

여성 진사 한분의 포스...

 

 

 

 

 

 

계곡의 물빛에서도 가을빛은 영글어가고 있었구요.

 

 

 

 

 

 

자연의 그 영험함에 스스로 동화되고

계절이 주는 아름다운 향기에 매료되는 탑사가는 길은

지금 이토록 많은이들에게 주옥같이 심금을 울려주고 있었습니다.

 

 

 

 

 

 

가을은 단풍빛 서정인 것을~~

 

 

 

 

 

 

먼길을 함께한 고향의 친구 두명을 모델로 세웠습니다.

 

 

탑사..

 

말의 두 귀를 닮은 거대한 돌로 형성된 마이산

그 아래에 위치한 작은 사찰...

 

가을엔 고즈넉한 사찰의 운치를 즐겨보는것도

나름 새로운 삶의 휴식인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