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행 이야기

녹도에서의 1박2일 첫번째 날 다양한 이야기들...

금모래은모래 2012. 10. 9. 13:18

 

녹도 선착장에 도착했습니다.

 

오늘은 녹도리의 순수한 모습과 낚시하면서

서해 바다를 통해서 얻을 수 있는 다양한 가을풍경들을

두서없이 정리해 보았습니다.

 

 

 

 

 

 

녹도 선착장에 있는 쉼터인 '사슴터미널'

 

1박 2일의 이승기가 이곳에서 잠을 잤다는데

저는 그 당시 상황을 못봤습니다.

 

외부에서 봐도 태풍의 피해가 느껴지더군요.

 

 

 

 

 

 

섬나라의 바위들은 참 이상하게 생겼네요.

이것도 자연의 섭리겠죠.

 

 

 

 

 

 

버려진 닻?

아니면 잠시 바닷물에 보관중인 닻?

 

 

 

 

 

 

그물 손질을 하시는 어르신의 진지한 모습...

 

 

 

 

 

 

마을로 걸어 들어가면서 뒤 돌아보니

우리가 내렸던 선착장이 저 멀리 우두커니 서 있었습니다.

녹도는 항구와 선착장을 별도로 운영하고 있더군요.

 

 

 

 

 

 

요건 용도가 뭐 하는건지?

 

 

 

 

 

 

마을 도로변엔 수많은 그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습니다.

 

 

 

 

 

 

가지런히 정렬된 닻들도 보이구요.

 

 

 

 

 

 

해풍에 휘날리는 빨래도 특이해 보였습니다.

 

 

 

 

 

 

갈매기떼들은 백사장에서 몸 말리기를 하고 있더군요.

 

 

 

 

 

 

두개의 등대가 단아한 이쁨을 보여줍니다.

 

 

 

 

 

 

해녀분들의 물질 준비가 분주합니다.

배에 타고 뭔가를 열심히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 해녀분들은 이곳분들이 아니라는 이야기도 있더군요.

 

 

 

 

 

 

정박된 어선 두척이 편하게 쉬고 있습니다.

 

 

 

 

 

 

언덕으로 올라가는 마을길도 담아보구요.

 

 

 

 

 

 

오래된 함석 건축물도 보이더군요.

 

 

 

 

 

 

돌이나 쇠붙이 등 무게가 좀 나가는 것들은

다 이렇게 줄을 메어 태풍에 대비하고 있었습니다.

 

 

 

 

 

 

바닷가 언덕위의 집들이 참 이쁩니다.

 

 

 

 

 

 

빨간 등대 뒤로 저희들이 머물렀던 민박집과

식사를 해결했던 집이 보입니다.

 

민박집은 시설도 좋고 식사 또한 정말 일품이었습니다.

 

 

 

 

 

 

일행들이 서서히 낚시를 시작합니다.

 

물론 저도 낚시대를 부여잡고 부지런을 떤 결과

많은 조과를 올렸지만 제 인증 사진은 담아내질 못했네요.

 

 

 

 

 

 

방파제의 데트라포트에 서식하는 벌레들...

벌레 숫자도 많고 엄청 빨랐습니다.

 

 

 

 

 

 

전직 해병대답게 팔각모를 머리에 올렸네요^^

김정수 조사님...

 

 

 

 

 

 

초보 낚시꾼도 한수해 보려고 노력합니다.

류상길 조사님...

 

 

 

 

 

 

너무 어린 녀석들은 다시 돌려 보내주었습니다.

 

무려 200여 마리를 잡았지만 실제로 체포한 녀석들은

절반에 가까울것 같습니다.

이영탁 조사님...

 

 

 

 

 

 

나름 폼은 근사하게 잡은 오남원 조사님...

 

 

 

 

 

 

각자 최선을 다해봅니다...

 

 

 

 

 

 

궤미에 걸린 우럭이랑 놀래미를 들어보이는 초보 낚시꾼...

물론 자기가 다 잡은건 아니라는 불편한 진실^^

 

 

 

 

 

 

작은 포구인 녹도항의 평온한 시월...

 

등대의 색깔이 왜 하얀색과 붉은색 두가지로 되어 있을까요?

 

그래서 한번 찾아보았습니다.

 

빨간색의 무인등대는 우현표지로 우현의 마지막지점을

나타내 주는 표시로써 왼쪽으로 항해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요,

흰색의 무인등대는 좌현표지로 왼쪽의 마지막 지점

그렇기에 오른쪽으로 운행하라는 의미임.

 

 

 

 

 

 

바닷가 언덕위의 섬마을을 바라보면

어느 소설에서나 나올 듯한 아름다운 배경입니다.

 

녹도에는 지금도 왕성한 어로행위가 이뤄지고 있지만

예전에 한창때는 정말 대단한 명성을 날린 곳이라고 하더군요.

 

 

서해의 작은섬 녹도에서의

첫번째 그림들과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