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사랑 이야기

국립 유명산 자연휴양림의 계곡은 환상 그 자체였습니다...

금모래은모래 2012. 7. 24. 12:08

 

 

 

국립 유명산 자연휴양림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곳은 봉미산 산행을 마치고 내려 오면서

도로변에서 인접한 관계로 잠시 짬내어

둘러보고 나올 수 있었습니다.

 

가평과 양평을 경계하는 산으로는

봉미산과 어비산 그리고 유명산, 중미산 등이 있으며,

특히나 계곡의 맑은 물이 좋아 수도권의 많은 사람들에게

유난히 인기가 많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그 가운데 오늘은 유량이 풍부하고

등산과 계곡 물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한 유명산 자연 휴양림의 일부를

사진으로 둘러보겠습니다. 

   

 

 

 

 

휴양림의 초입부터 계곡을 찾은 사람들을

쉬이 만날 수 있었습니다.

 

승용차 주차비 3,000원에

성인 개인별 입장료가 1,000원입니다.  

 

입장료는 나름 착하더군요^^

 

 

 

 

 

 

주차 후 계곡을 따라 오르다 보면

가장 먼저 만나는 유명산 2교 다리입니다.

 

 

 

 

 

유명산 2교 다리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이렇게

시원한 계곡물을 볼 수도 있습니다.  

 

 

 

 

 

 

폭우 시 계곡에서 흘러 내리는 토사나

나무 등의 유입을 1차적으로 차단하고 하류의

안전을 위한 장치인 사방댐에서는 많은 인파들이

물놀이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수심이 깊지 않고

어른들과 함께라면 충분히 물놀이 할 수 있는

멋진 구조물이었습니다.

 

 

 

 

 

 

주말이라서 의외로 많은 분들이

이 유명산 자연휴양림을 방문하였더군요. 

 

 

 

 

 

 

사방댐 아래에서 물놀이하며 사진 찍는

아이의 익살스런 모습이 좋습니다.

 

 

 

 

 

 

아이의 해맑은 미소가

얼마나 좋습니까?

 

저도 내려가서 함께 물장구 치고

공놀이를 하고 싶었습니다.

 

 

 

 

 

 

사방댐의 최고 윗 부분입니다.

나름의 운치가 있어 사색하기 좋은곳입니다.  

 

 

 

 

 

 

저 멀리 계곡의 나무 그늘들이 보입니다.

 

 

 

 

 

 

계곡물따라 이쁜 자연의 돌계단도 있습니다.

그렇게 높지 않고 거닐만 하답니다. 

 

 

 

 

 

계곡을 따라서 거닐다 보면

이토록 파란 이끼군들이 햇살을 피해

그늘과 함께 살고 있는 광경을 목격할 수 있답니다.

 

 

 

 

 

 

너댓명의 여대생들이 만든 계곡의 소원탑입니다.

이 사진 한장 담는데도 소원탑의 쥔장에게

허락을 받았답니다..ㅋㅋㅋ 

 

 

 

 

 

 

산과 나무와 돌 그리고 물....

자연은 이토록 우리에게 많은 선물과 

아름다움의 덩어리들을 안겨주고 있더이다.

 

 

 

 

 

 

계곡 요소요소의 명당 자리엔

어김없이 서너명씩 자리를 잡고 있었습니다.

풍부한 유량 덕분에 더 시원하였습니다.  

 

 

 

 

 

 

잉꼬부부인 듯한 임산부부의 사랑놀이도

정말 아름다운 광경이었습니다.

 

뱃속의 아이에게 시원한 여름을 선물해 주려는

부모님의 정성일 듯~~ 

 

  

 

 

 

 

산행을 마치고 하산하는 분들입니다.

 

순수하게 계곡을 찾는 분들이 있는가 하면

이렇게 산행후 계곡에 발을 담그는 이들도 있었으며,

다양한 목적으로 찾은 듯 하였습니다.  

 

 

 

 

 

 

요자리.....

제가 찜했습니다.

 

너무 맘에 들었답니다.

이 여름이 가기전에 가족들끼리

먹거리 준비해서 꼭 다녀오고 싶습니다. 

 

 

 

 

 

 

문어발 나무의 뿌리지만

지금은 사람들이 다니는 길 노릇을

톡톡하게 해주고 있었습니다.

 

 

 

 

 

 

지역의 주민들이 설치해 놓은 

벌통들이 절벽아래 가지런히 자리를 잡았더군요.  

 

 

 

 

 

 

몇곳의 넓은 야영장엔 저마다의 먹거리와

놀거리로 분주한 일색이었구요.

 

야영은 여름철에만 누릴 수 있는 하나의 특권처럼

일상에서 지친 사람에게 정말 신나고 재미있는

삶의 소중한 프로그램인 듯 합니다. 

 

 

 

 

 

 

어떤 휴식?

 

수많은 나무의자들이 쥔장을 기다리는 가운데 

가장 평온한 쉼을 즐기시는 한분 발견^^ 

 

 

 

 

 

 

개구장이 물놀이를 일삼는

대학생을 닮은 어떤 일행들의 집행(?)...

 

물에 들어가기 싫어하는 사람을 몇몇이서

강제로 들어서 잠수시키는 행위^^

 

먼 훗날 좋은 추억으로 되새김되리라 생각합니다. 

 

 

 

 

 

 

유명산 계곡이 왜 유명한지

직접 둘러보고서야 감을 잡았네요.

 

강원도의 심산유곡은 아닐지라도 나름의 수도권에서

이렇게 물맑고 계곡 좋은 곳이 있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신기했습니다.

 

인근 용문산의 그 계곡들과

백운봉 사나사의 그 계곡과도 차별화 됨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국립 유명산 자연휴양림...

 

유명산의 정상은 양평군이며

계곡과 국립 유명산 자연휴양림은 가평군으로

행정구역이 묘하게 나눠져 있습니다.

 

수도권과 인근한 곳에 이렇게 물 맑고

수려한 나무그늘이 즐비한 계곡은 정말이지

그렇게 많지 않은것 같습니다. 

 

물맑고 시원한 계곡으로 유명한

국립 유명산 자연휴양림에서의 여름날의

휴가계획 어떠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