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해갈이라는 좋은 소식에
그나마 다행스럽긴 하지만
아직도 남부지방엔 완전한 해갈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니
또한 걱정입니다.
경기도 여주의 황항산 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가까운 곳이어서 자주 가는 곳입니다.
놀이터 마냥 들락날락 거리면서
다양한 자연의 아름다움을
몸소 체험하기도 좋고
계절별로 피어나는 꽃들과
주어지는 아름다운 풍경들에서
갈때마다 조금씩 다른 느낌을 받습니다.
출입문을 통과해서
처음 만나는 수목원의 내부 풍경입니다.
소란스럽지 않고
그렇게 화려하지도 않지만...
수목원과 식물원을 겸비한 다양함에
둘러보는 내내 눈이 심심하지는 않았습니다.
지역 홍보 포토존...
벌나라 왕자님의 인동초 사랑...
꽃이 흰색인걸 보니
호박이 아니고 박인가봐요^^
습지 체험장...
앙징스런 담소...
소풍하기 좋은 야외 공간...
도룡뇽?
형형색색의 꽃들은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하였습니다.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이야기가 전해지는 수목원...
낮은 산으로 향하는 산책로엔
고즈넉한 평화로움과 운치로 인해
더불어 즐거움을 선사해 주고 있었습니다.
계절따라 피고지는 새로운 꽃들은
일상을 벗어난 우리네 새로운 벗과도 같았구요.
해바라기...
민들레 홀씨를 닮은 '쇠채'의 홀씨...
황학산 수목원엔
이런 평온함이 묻어나서 참 좋습니다.
잔잔한 이야기가 전해지는 곳...
무료 입장이라서
지역의 많은 어르신들이
산책을 즐기시는 곳으로 유명한 곳입니다.
다양한 칠월의 꽃들이 즐비합니다.
가뭄 해갈 직전이라
조금은 매마른 듯한 물길이지만...
내숭...
인위적이긴 하지만
조성된 꽃과 나무들에서
자연의 그 순수함을 배워봅니다.
능소화 사랑도 담장을 타고 있구요.
황학산 수목원은 우리나라 두번째 공립 수목원으로
입장료는 무료이며 매주 월요일엔 휴원합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황학산 수목원..
경기도 여주의 새로운 명소로 거듭나고 있으며,
아주 큰 볼거리 보다는 평온한 휴식의
공간으로 지역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듯해서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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