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이천 산수유 꽃 축제 그 현장을 가다...

금모래은모래 2012. 4. 9. 09:09

 

 

지난 토욜 오전에

이천의 산수유 꽃 축제의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아직 꽃이 조금 덜 핀것 같기는 했지만

휴일날 축제로 인해 많은분들이

산수유 꽃 축제의 현장을 찾았더군요.

 

양평의 개군면에서도 같은 시기에

축제를 한다는 사실을 뒤늦게야 알았답니다.

 

이번엔 이천의 산수유 꽃 축제 그 현장의

이모저모를 살펴 보도록 하겠습니다. 

 

 

 

 

 

산수유로 빚어진 다양한 술들이

전시 판매 되고 있었습니다.

 

마을 어르신들이 판매하고 있었으며

술빛의 색깔이 참 고왔답니다.

 

 

 

 

 

늘 하는 이야기지만

산수유 꽃은 자세히 들여다 보면 별로인데

무리지어 있는 군무는 나름 봄의 전령사 답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마을 입구의 모습이구요.

시내에서 셔틀버스도 운행되고 있더군요. 

 

 

 

 

 

 

수많은 진사분들 중 어느 여진사 한분이

산수유꽃 촬영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저는 노출조절 실패로 사진이

많이 어둡습니다^^ 

 

 

 

 

 

산수유 꽃 축제의 현장으로 올라가는 길목엔

많은 사람들이 즐비하였습니다.

 

다양한 먹거리랑 볼거리들이 있어

천만다행이기는 했습니다.

 

주차하기 힘들어 고생하신 분들도

상당히 많았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산수유꽃을 배경으로 하여

기념 촬영에 여념이 없는 방문객들.

 

 

 

 

 

 

어느 폐가의 마당가에도 여전히 산수유꽃은

개화를 했더군요..

 

 

 

 

 

다양한 진사분들을 볼 수 있어

참 재미 있었습니다.

 

 

 

 

 

쓰러진 거대한 고목 한 그루가

다니는 길에 터널을 만들기도 했구요.

 

 

 

 

 

 

마을내의 단아한 돌담은 운치를 더 했습니다.

 

 

 

 

 

나이가 참 많은 산수유 나무랍니다.

정말 몇아름이나 되는 굵은 나무가 많았습니다.

 

 

 

 

 

 

이제 산수유꽃이 지고 나면 다음은

무슨 꽃이 이어질까요?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이곳 산수유 마을의 유래..

 

 

 

 

 

요런 재미도 존재하더군요.

 

알고보니 이 산수유 마을에서 유명한

모델이라네요..ㅎㅎㅎ

 

 

 

 

 

가죽장갑을 낀 특이한 진사 한분...

 

 

 

 

 

밤송이의 지난해 흔적과 함께

새로운 봄은 이렇게 시작되는가 봅니다. 

 

 

 

 

 

부부사랑을 직접 체험하시는 분들은

정말 보기 좋았습니다.

 

 

 

 

 

봄은 이렇게 우리네 곁으로

성큼 가까이 다가와 버렸더군요.

 

 

 

 

 

진사 군단들...

장착하신 무기들이 대단했습니다.

 

 

 

 

 

민속 소품들과 어우러진

산수유 마을의 어느 돌담길

 

 

 

 

 

 

요건 무슨 나무인지 모르겠지만

파란 새싹이 참 이색적인 모양을 뛰더군요.

 

 

 

 

 

전국의 많은 산수유 마을 중

마지막으로 피는 꽃이 이곳 이천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물론 양평도 있지만 같은 시기이니 만큼^^ 

   

 

 

 

 

저 뒤에 보이는 산이 원적산입니다.

이 도립리는 '택리지'와 '터'에도 나오는 명당터로

이름난 곳이랍니다.

 

산수유 나무에 에워쌓인

멋진 집이 유난히 눈에 뛰었습니다.

 

 

 

 

 

 

이렇게 2012년도

산수유 꽃 축제도 마감되는가 봅니다. 

 

봄이 오려는가 목이 빠지게 기다렸지만

막상 꽃이 피고 많은분들이 봄나들이를 하는 모습에서

겨우내 얼었던 몸과 마음도  함께

녹아 내리는 듯 했습니다. 

 

봄 바람이 유난스럽긴 하지만

이제 완연한 봄의 한 가운데 들어와 있음을

제대로 실감했던 주말이었습니다.

 

화사한 꽃 향기 그윽한

4월 하루하루의 봄날의 일상에서도

더욱 행복한 시간들로 채워나갔으면 좋겠습니다.

 

어제 일요일엔

회사에 출근하여 지원근무를 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쉬는 비번이랍니다.

 

아침에 구름이 끼는가 했더니

다시금 햇살이 보이기 시작하니 참 다행스런 월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