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행 이야기

양평의 '수미마을' 을 아시나요...

금모래은모래 2012. 2. 22. 08:41

 

 

오늘은

경기도 양평군 단월면의

수미마을을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수미마을은 각종 다양한

농촌 체험으로 유명한 곳이지만

저는 그러한 체험을 위해서 방문한것이 아니고

강을 가로지르는 멋진 돌다리가 보고싶어

지나가는 길에 이 마을을 잠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수미마을 본래의 농촌체험과 관련된 사항 보다는

수미마을 주변의 아름다운것들 몇컷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습니다.

   

 

 

 

 

마을로 진입하는 길목엔

이런 재미가 있어 밋밋한 콘크리트 벽면을

심심하지 않게 하였습니다.

 

 

 

 

 

 

오래된 집의 벽면에도 화려한

벽화로 그 나름의 멋스럼을 다했더군요.

 

 

 

 

 

 

담장엔 겨울날임에도 복숭아가 열려있구요^^

 

 

 

 

 

사마귀 벽화에서는

몸통의 길이가 좀 짧게 느껴졌지만

이 얼마나 아름답고 친환경적입니까...

 

 

 

 

 

 

밋밋한 담장엔 나비와 함께

복숭아도 매달고..

 

 

 

 

 

허물어져 가는 한쪽의 흙벽담은

시절을 읽게 해 주었으며...

 

 

 

 

 

 

무당벌레 이야기~~~

 

 

 

 

 

 

 

화려한 벽화에 잠시 넋을 놓아 보기도 하고

야외의 벽면에 전시된 고운 작품들을 맘껏 감상해 볼 수도 있었다.

 

 

 

 

 

메뚜기가 금방이라도 뛰쳐나올것만 같았습니다^^

 

 

 

 

 

 

이 얼마나

아름답고 평화로운 풍경입니까?

 

 

 

 

 

 

이 돌다리 땜에 제가

저곳을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작은 강을 가로지르는 저 돌다리는

농촌체험과 관련된 중요 자료로서 활용되고 있지만

제겐 그저 가슴속에서 살아 숨쉬는 소중한 돌다리였습니다.

황순원의 단편소설 '소나기'에서처럼 말입니다^^

 

 

 

 

 

 

돌다리를 직접 건너면서 만난

여울에는 이렇게 얼음꽃이 만개를 했더군요.

 

 

 

 

 

이 돌다리가 보고싶어 이곳을 찾았지만

사진을 썩 잘 담진 못했네요.

 

원래 수미마을은

농촌체험과 관련하여 유명한 곳인데

저는 그런 수미마을의 특성을 소개해 드리지 못하고

그저 몇컷의 사진만 소개해 봅니다. 

 

 

 

 

 

 

얼음꽃은 언제 보아도

똑같은 모양새 하나 없이

신선한 느낌인것 같아서 참 좋아요^^

 

 

 

 

 

 

수미마을 입구의 어느 멋진 집 앞엔

이렇게 간지나는 우체통이 쥔장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구요.

 

 

 

 

 

 

돌다리를 다녀간 흔적이라고 해야되나

정성스런 돌탑들은 강가를 우뚝 지키고 있었습니다.

 

 

이렇게

오늘은 경기도 양평의 수미마을의 그 일부를

소개해 드렸습니다.

 

다른 일부 블로그에서는

수미마을에서의 각종 체험장면이나

다양한 색체의 좋은 그림들이 많았답니다.

아쉽지만 저는 그 체험의 깊은 맛은 못 전해드리고

이런 농촌체험 마을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라도 알려드리고 싶은 

마음이었습니다. 

 

이상으로

경기도 양평의

수미마을 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