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행 이야기

용문의 레일바이크와 천서리 막국수 이야기...

금모래은모래 2012. 2. 24. 16:57

 

 

오늘도 양평 이야기를

금만 더 해 보겠습니다.^^

 

경기도 양평의 용문까지는

현재 청량리에서 전철이 개통되어 있습니다.

 

그로 인하여

구 중앙선 철길을

일반인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레일바이크가 개통 운영되고 있습니다. 

 

레일바이크는

폐철로 위를 달리는 자전거를 의미하는 합성어이며,

 

2010년 5월 3일에 오픈한 용문의 레일바이크는

용문에서 원덕까지 왕복6.4km 구간으로

흑천을 따라 코스가 이어집니다.

 

 

 

 

 

레일바이크 이용 요금은

성인기준 2인승 18,000원, 4인승 26,000원입니다.

단체요금은 16,200원, 23,400원이구요.

 

 

 

 

 

출발지점에서 만난

미니 119 차량과 폴리스카는

그 용도를 정확하게 알 수 없었습니다.

 

아마도

비상시 철로위를 달리는 구조 차량이

아니겠나 생각됩니다.

 

 

 

 

 

처음에 도착해서 주위를 돌아보니

차가운 겨울이라서 그런지

너무나 휑하였습니다.

 

레일위를 달리는 바이크도 안 보이고

조금은 썰렁하다고 해야되나.

 

하여간 바람끝 차갑다는 이유로 사람들의 발길이

끊어진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운영을 안하는가

착각할 정도의 고요를 뒤로하고

일반 국도로 다시 조금 더 아래로 이동을 하였습니다.

 

제가 도착하기 직전에 출발을 하였는지

어느 두쌍의 레일바이크가 부지런히

레일위를 달리고 있었습니다. 

 

 

 

 

 

 

레일위를 오가는 구 철길가엔

이렇게 바람개비라던가 다양한 조명을 비치하여

눈이 함께 즐거울 수 있는 나름의

배려도 하였더군요.  

 

 

 

 

 

 

두툼한 옷으로 단단히 무장을 

한쌍을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여름날처럼 레일위가 복잡하지도 않고

도리어 차분하게 레일위를 즐기는 듯해 보였습니다.

 

 

 

 

 

 

제가 알고 있는

레일바이크만 해도

정선과 문경 그리고 이곳의 용문 등

폐 철로를 이용하여 레일바이크를 운영하는곳이

세곳이나 됩니다.

 

물론 다른 곳에도 더 있겠죠.

 

레일바이크가

처음에 개통되었을 당시엔

조금은 낯설고 이국적인 문화풍이었는데

이젠 새로운 레져문화로 자리매김 하는듯 합니다. 

 

 

 

 

 

용문의 레일바이크는

인터넷으로도 예약도 가능하며

철로 바로 옆으로 유유히 흐르는 흑천과 더불어

상당히 운치있고 즐거운 시간을 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실제 레일바이크를 타본 경험은

2010년도 여름 문경에서 처음이었지만

가는곳 마다 바이크가 조금씩은 다른것 같았습니다.

 

 

 

 

 

 

이 사진은

2010년도 여름으로

문경 레일바이크 체험시 사진입니다.

 

 

이상

경기도 양평의

용문 레일바이크 소식이었습니다.

 

 

 

 

 

 

 

양평에서 집으로 돌아오는길엔

유명한 막국수촌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일명 '천서리 막국수촌'이라고...

 

수도권의 많은 사람들에게

의외로 막국수로 사랑을 많이 받는곳입니다.

 

저도 늦은 민생고를 해결하려

조금 덜 매운 비빔 막국수를 시켰습니다. 

 

 

 

 

 

 

막국수라고 하면

일반적으로 '춘천'을 떠 올리게 되지만

지금은 전국적으로 다양하게 자리잡고 있더군요.

 

이곳 막국수촌은

경기도 여주군 대신면 천서리이며

3대째 영업을 하고 있는 집도 있다고 하니

생각보다 아주 오래된 것 같습니다.

 

   

 

 

 

 

이 막국수를 처음 먹어본

2002년도 경엔 참 낯선 음식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내는 지금도 막국수 자체를

상당히 조심스러워 하는 음식으로 취급한답니다.

아무래도 기대수치 때문인것 같습니다.

 

막국수를 먹으면서

머리속으론 냉면을 생각한다거나

비빔국수를 생각하게 되면 막국수 그 독특한 맛을

찾아내기가 어렵거던요.

 

 

 

 

 

 

알싸하게

입안에서 맴도는

비빔 막국수 그 특유의 향과

조금은 매운 감칠맛으로 막국수를

즐겨야 될것 같습니다.   

 

 

 

 

 

 

현재 저곳 천서리에는

10여곳이 성황리에 영업중이며

일년에 한번씩 막국수 축제도 열리고 있답니다.

 

 

이렇게 또 한주를 마감합니다.

이번 주말엔 동해한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였지만

때늦은 눈이 온다는 안좋은 소식에

어찌할까 고민되네요.

 

알차고 평온한 주말시간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