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눈썰매장의 미소...

금모래은모래 2011. 12. 19. 17:23

 

 

겨울빛이 유난히 고왔던 지난 주말엔

경기도 광주시 곤지암 중부 골프장내에 있는

눈썰매장을 휭하니 지나쳐 왔습니다.

 

눈썰매를 타러 간건 아니고

서울에 결혼식을 다녀 오면서

중부고속도로에서 차가 너무 많이 막혀

부득이 곤지암 나들목에서 내리게 되었답니다.

 

3번 국도를 이용해서 집으로 오다가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칠 수 없듯이 

살그머니 목만 드리운 채 눈썰매장의 이모저모와

웃음 가득한 미소들을 담아봤습니다.

 

아이들의 신나는 미소와

추위마저도 아랑곳 하지 않는 환한 웃음들이

너무나도 좋은 모습이었습니다.

 

 

        

 

 

설중매.

 

하얀 설원위에 똘망 똘망한 눈동자가

유난히 돋보이는 해맑은 아이의 미소는 설중매를 연상케 하더군요.

 

 

 

 

 

 

 

모정...

 

눈썰매를 타고 내려오는 아이들이

혹여 넘어 질세라 다칠세라

아래쪽에서 자리를 지키고 서 있는 엄마의 마음.

 

 

 

 

 

 

여유..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뭔가 모르게

썰매를 끌고가는 모습에서

상당한 여유로움이 묻어나는 완전무장한 아이. 

 

 

 

 

 

 

 

아빠의 사랑.

 

썰매를 타고 내려온 아이의

그 아름다운 추억을 열심히 카메라에 담고 있는 아빠. 

 

 

 

 

 

 

 

무심.

 

무서워 하는건지 즐거워 하는건지..

하여간 뭔가 모르게 무표정한 아이.

 

 

 

 

 

 

요원.

 

아직은 썰매장을 찾는 인원이 많지 않아

조금은 여유로운 안전요원...

 

 

 

 

 

 

 

노심초사..

 

애타는 모정의 뒷모습.

 

 

 

 

 

 

 

추돌사고....

 

추돌사고는 도로위에서만

일어나는게 아니더군요^^

 

 

 

 

 

 

홀로서기....

 

다 내려왔지만 두꺼운 옷 때문에

홀로 일어서기가 쉽지는 않군요. 

 

 

 

 

 

 

질주....

아빠와 함께~~~

 

 

 

 

 

 

얼어버린 볼....

 

 

 

 

 

 

두리번 두리번 안전요원....

 

 

 

 

 

 

모자지간의 설원의 사랑...

 

 

 

 

 

 

기다림...

 

 

 

 

 

 

이상으로

하얀 설원에서의

아름다운 미소들이었습니다.

 

 

바람끝 차가운 날이었지만

눈밭을 달리는 아이들과 부모님들은

환한미소의 웃음꽃이 만발하였습니다.

 

 

오늘은

회사에 20명이 넘는

많은 전입 직원들의 교육 및

안내 등으로 인해 너무나도 분주하고

정신없이 바쁘게만 보낸 하루였습니다.

이곳 저곳을 누비고 다녔더니 다리도 아프고

얼마나 부지런히 떠들었던지 목도 칼칼합니다.

이렇게 하루해가 서서히 저물어 가는 시간.....

조금은 날씨가 풀린듯 하지만 감기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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