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월 마지막 일욜오후...
오락가락하는 빗줄기 사이를 틈다
여주의 황학산 수목원을 다녀왔습니다.
수목원 바깥쪽의 입구 전경입니다..
입구 안쪽에서 반겨주는 솟대에는
가지를 닮은 열매가 주렁주렁 열려있더군요^^
가족 나들이 오신분들도 더러 보이구요...
구석진 산 자락에서는
어느덧 가을향의 낙엽이~~~ㅋㅋㅋ
입구 안쪽에서 바라본 황학산수목원의 전경입니다.
독수리가 쥐를 잡아먹기 직전이네요...ㅋㅋㅋ
다정한 연인들도
아름다운 데이트에 열중하고 있구요...
담벼락의 능소화도
마지막 꽃 피움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듯~~
습지대 관찰 통로의 모습입니다....
이색적인 가로등이죠^^
느낌이 참 좋은 쉼터입니다,,,,
많은 가족들이 나들이를 나오셨더군요...
박꽃? 고지꽃?
맞죠..
경상도 사투리로는 박을 고지라 하는데..ㅋㅋㅋ
통나무 기차를 이용해서 이렇게 아름다운
꽃길을 조성하기도 했더군요.
개량 인동초죠?
제 기억속의 인동초는 금색과 은색뿐인데^^
부용이라 하더군요....
어찌보면 접시꽃을 닮기도 했고
다른면에서 보면 무궁화를 닮은 녀석^^
하나둘 하나둘...
아주 편하게 산책 중이신 두분의 모습이
너무나도 정겨워 보였습니다.
빈의자엔 아직 그 주인이 없네요...
공허한 여름날의 메아리가 느껴집니다^^
황학산수목원....
경기도 여주군에 위치하고 있으면
읍내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해발 200m의 황학산 자락에 있답니다.
입장료는 없으며 내년 4월까지 무료개방한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완전하게 자리를 잡지 못한것 같기도 했지만
이제 서서히 수목원으로서의 그 모습을
느낄 수 있는것 같습니다.
8월 초 하룻날....
여름날의 한달을 시작하는 날입니다.
이번 한달 동안도 정말 신나고
즐거운 일들로
무더운 여름날을 슬기롭고 지혜롭게
잘 이겨 내시길 기원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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