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여년 정도 사이버 공간에서
온라인 활동을 하면서 두곳의 블로그 채널과
네곳의 SNS 채널을 각각 운영하고 있다.
그러면서 두곳의 블로그와
네곳의 SNS 채널에서 모두 다 친구로
등록되어 있는 사람이 유일하게 한명 있는데...
물론 여섯개의 채널 모두에서
친구로 활동하는 사람이 있다는 사실 자체도
좀 웃기는 일이지만 정말 딱 한명 있다.
바로 강원도 대관령에 둥지를 틀고 사는
'대관령 꽁지'라는 닉을 쓰는 분이다.
물론 지금은 가끔
오프라인에서 서로 인사도
나누는 사이가 되었지만 처음엔
그저 온라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오늘 소개해 드릴 내용은
그러한 나의 오래된 온라인상의 친구인
대관령 꽁지님 내외분의 겨울 김장 김치하는 날이
EBS 한국기행에 소개되어 간략하게나마
자료를 정리해 보았다.
스마트폰으로 텔레비전 화면을 몇장 찍었다.
먼저 자연과 함께 살아가는
두분의 이런 멋진 풍광이 초기에 소개되었다.
대관령 산신령처럼
아니 대관령 지킴이처럼 말이다.
그동안 두분을 몇번이나 만나 뵈었지만
볼때마다 참 신기할 정도로 열정적으로 사신다.
자~~~ 그럼
대관령 꽁지네 김장 김치하는 날은
도대체 어떤식으로 소개되었는지 살펴보자.
주문진에서 장을 보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주문진 어시장을 누비는 대관령 꽁지 내외분...
도대체 무엇을 사러 왔을까?
그들이 사는건 여느 젖갈류가 아니었다.
싱싱한 오징어를 구입하고 있었다.
김장하는 날 오징어는 왜?
수육이나 사지^^
오징어를 사서
도대체 뭘 한다는 거지?
코다리도 살펴보고 있다.
강원도에서의 김장김치는
도대체 어떤 재료들이 필요하기에
주문진 어시장을 이렇게나 누비는 것일까?
주문진에서 판매하는 코다리는
사실 나도 몇번 사본 경험이 있다.
찌게류로 먹어도 좋고
다양한 요리가 가능한 코다리...
자... 그럼 주문진 어시장에서 장을 다 봤으니
이제 대관령의 대관령 꽁지네 집에서
김장김치를 시작해 보는데...
이웃 주민들까지 합세한 김장하는 풍광이
우리네 정서랑 아주 잘 어울린다.
대관령 꽁지님의 인상이
어째 좀 불만스러워 보이는데...
일하기 싫어서 농땡이 치는것 같기도 하다.
오징어?
대관령 꽁지 박동일님이
지금 작업하고 있는 것은 과연 무엇일까?
다름 아닌...
짜쟌~~~
오늘의 메인인 오징어 김치다.
전국 어디에서도 쉬이 맛볼 수 없는
이색적인 김치이자 대관령의 김치이기도 하다.
그래서 주문진 어시장에서
싱싱한 오징어를 구입하셨구먼^^
이렇게 바로 먹을 수도 있고
오래도록 삭혀서 먹을 수도 있다고 하는데
그맛이 너무나도 궁금하다는 사실...쩝..
그러고 보니 오징어 김치는
속초의 명물인 아바이 순대랑도 닮았다.
전직 방송국 아나운서 출신인
사모님의 요리 솜씨도 일등공신이라고 한다.
요거 요거...
완전 별미일 듯 하다.
대관령 오징어김치 맛보고 싶어요^^
올해는 기필코 맛을 보고야 말리라 ㅋㅋㅋ
오징어 김치야 쫌만 지달려라...
작업을 마치고
오징어 김치뿐 아니라
보쌈까지 곁들인 만찬의 시간....
비록 EBS 한국기행에 소개되어
처음으로 알게된 사실이지만 대관령의
오징어 김치의 역사는 꽤 오래되었다고 한다.
많은이들이 온라인계의 제왕이라 칭하는
대관령 꽁지네 오징어 김치하는 날의 이모저모를
텔레비전 사진 몇장으로 간단하게 소개하기엔 부족하지만
대관령에는 오징어 김치라는 이색적인 김치가 있다는
사실을 많은분들께 알려주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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