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행 이야기

국화꽃 향기가 그리울때 강원도립화목원 어때?

금모래은모래 2017. 10. 25. 04:00

 

 

 

 

강원도립 화목원...

 

 

화목원이라는 이름이 낯설어서

처음 화목원이라는 이름을 접했을때

무척 당황스러웠다.

 

 

화목 보일러가 가장 먼저 생각이 났었는데

알고봤더니 수목원이었던 것이다.

 

 

만개한 가을 국화가 전시되고 있는

춘천 시민들의 아름다운 쉼터 강원도립 화목원의

넉넉한 가을빛 이야기를 둘러보도록 하자. 

 

 

 

 

주차장으로 진입하는 화목원 입구...

네비게이션에서 잘 안내를 해주고 있었다.

 

 

아름다운 호반의 도시 춘천에 위치하고 있는

강원도립화목원은 강원도에서 운영하는 공립수목원으로서

1996년 조성을 시작하여 1999년에 완공되어

개장하게 되었다.

 

 

 


 

관람요금은 공립수목원이다 보니

확실히 저렴한 수준이다.

 

 

성인 1인 기준 1천원이며

청소년은 700원, 어린이는 500원이다.

단체 할인도 되며 감면 대상자는

무료 입장도 가능하다.

 

 

 


 

화목원은 반비식물원

암석원, 토피어리원 등 30개

주제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1,816종 8만5천여본과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식물 20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립수목원으로부터

산림생명자원관리기관으로 지정되어 있다고 한다.

 

 

 


 

매표후 입장하게 되면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야외 분수광장에는 국화분재 및 다양한

가을 국화 작품들이 전시되고 있다.

 

 

 

 


 

분재와 국화와의 만남...

 

 

방문객들의 탄성이 대단하다.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가을 국화와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수 있다.

 

 

 

 

 

오감을 자극하는 가을 국화향에 매료되어

이토록 지긋이 마주하게 되기도 했다.

 

 

노란 국화앞에서는

행복한 미소가 절로 나온다.

 

 

 


 

알록달록한 국화는

가을이기에 이렇게 마주하지만

또 다른 계절엔 어떤 재미들이 즐비할지

문득 궁금해 지기도 했다.

 

 

 

 


 

반비 식물원...

 

 

엄청난 수량의 귀한 식물들이

이곳 반비 식물원에서 잘 자라고 있었다.

 
 
다육식물원(445㎡) : 거취옥, 금호, 암석주 등 108종류 2,900본
관엽식물원(642㎡) : 브겐베리아, 관음죽, 소철 등 84종류 1,500본
난대식물원(445㎡) : 비파나무, 동백나무, 삼나무 등 111종류 1,055본
생태관찰원(347㎡) : 라벤다, 로즈마리, 헬리오트롭 등 97종류 970본

 

 

 


 

 

수목원 곳곳에서는 벌써

가을빛이 야금 야금 익어가고 있다.

 

 

그냥 거닐기만 해도 좋고

가족들과 또는 친구들과 서로 담소하며

산보하기에도 아주 적격인 곳이다.

 

 

 

 


 

이런 재미는 어린 친구들을 위한 배려인 듯...

 

 

아이들이 좋아라하는 조형물들이

곳곳에 잘 배치되어 있었다.

 

 

포토죤으로서도 아주 제격이다.

 

 

 

 


 

넓은 잔디광장에서는

작은음악회가 진행되고 있다.

 

 

좋은 계절의 푸른 하늘 아래

심금을 울리는 화음으로 함께하는 예술은

이곳 화목원의 또다른 덤인가 보다.

 

 

 

 


 

그러고 보니

이곳에서는 별도의 포토죤이

필요없을 듯 하다.

 

 

그냥 지나다가 아무대서나 찍으면

바로 그곳이 포토죤이다.

 

 

 


 

 

문득 서정주 선생님의

국화옆에서라는 시가 생각난다.

 

 

전시된 알록달록 단풍빛 국화꽃들은

단순히 눈만 즐거운게 아니었다.

 

 

그래서 누군가는 가을을 선물이라 칭하는가 보다.

 

 

 

 


 

무심코 거닐다가도

꼭 다시금 쳐다보게 되고

그 향기에 매료되어 걸음을

멈추게 되는 것이다.

 

 

익어가는 화목원의 가을빛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었다.

 

 

 

 


 

이곳 강원도립 화목원은

수목원답게 다양한 수종의 나무숲도 좋았다.

 

 

특히 여름철의 무더위를 피해

그늘밑을 찾을때면 최고의 쉼터가

아닐까 생각된다.

 

 

 

 


 

화목정...

 

 

오래되고 유서깊은 팔각정은 아니지만

주변 풍광을 잘 조명하여 농담이 전해지는

그런 경관을 자랑하고 있었다.

 

 

 

 


 

단아한 연못에는

물고기들이 많이 살고 있어

어린 친구들에겐 또 하나의 볼거리가

이렇게 제공되는 셈이다.

 

 

 

 


 

강원도립 화목원은...

 

 

위 치 : 강원도 춘천시 화목원길 24 (사농동)

구역면적 : 120,476㎡

조성기간 : 1996 ~ 1998 (개원일 1999.5.20)

 

 

 


 

강원도립 화목원의 가을은

하루 하루가 다르게 깊어가고 있는 듯...

 

 

거닐며 느낄 수 있고

또한 마음 편하게 휴식할 수 있는

강원도민들의 쉼터 화목원...

 

 

 

 


 

화목원은 생각보다 제법 넓다.

전체를 다 둘러보기엔 시간이 많이

걸릴 것 같다.

 

 

거닐다 문득 눈앞에 마주하게 되는

억새길도 아주 이색적인 곳이다.

 

 

그러고 보면 강원도립 화목원은

가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그런 곳이다.

 

 

 

 


 

거대한 수목원은 아니지만

아기자기한 재미와 함께 가족들과

야외로의 나들이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좋은 명소일 듯 하다.

 

 

 

 

 

강원도립 화목원 개방시간 및

휴원은 아래와 같이 참고하면 좋겠다.

 

 

1. 하절기 (03~10월) : 10:00 ~ 18:00

2. 동절기 (11~02월) : 10:00 ~ 17:00

3. 휴원일: 1월 1일, 설날, 추석
4.   매월 첫째주 월요일
(첫째주 월요일이 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 휴원)

 

 

 

이상과 같이

강원도 춘천시에 위치한

강원도립 화목원의 국화향 가득한

가을날 풍광을 소개해 보았다.

 

 

특히 봄철과 가을철엔

다양한 행사도 많이 진행되고 있어

결코 심심하질 않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