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답사기

가을향기 가득한 춘천 막국수 닭갈비 축제장에서 ...

금모래은모래 2017. 9. 5. 05:00


 

 

 

 

가을향기 피어나는 주말시간에

2017 춘천 막국수 닭갈비 축제의 현장을

불현듯 다녀왔다.

 

 

축제의 계절인 가을이

성큼 다가온 만큼 먹고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산재되어 있는 축제장이었다.

 

 

춘천 막국수와 닭갈비뿐 아니라

우리네 삶의 재미들이 묻어나는 축제의

현장을 사진 몇장으로 둘러보자.

 

 

 

축제장은 춘천역 앞

넓은 공터에서 진행되고 있었으며

오전 이른 시간에 도착했다.

 

 

 

 


 

축제장으로 들어서는데

청아한 가을하늘이 축복하듯

넘실거리고 있었다.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웠다.

 

 

 

 


 

요소요소엔

외국인들도 많이 보였으며

더불어 축제를 즐기는 듯한 분위기였다.

 

 

 

 


 

그러고 보니

이 춘천 막국수 닭갈비 축제장은

단순히 두가지 메뉴를 가지고 먹는데만

주력하는게 아니라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되고 있었다.

 

 

 

 


 

특히 참여형 프로그램이 많아

함께 웃으며 즐길 수 있는 분위기였다.

 

 

 

 


 

이번 축제기간엔

춘천 소양강배 씨름대회도

함께 진행되고 있었는데 그곳에서

왕년의 천하장사 이준희 선수와 이봉걸 선수를

만날 수 있는 행운도 얻었다.

 

 

 

 


 

전국에서 참여한 내노라하는 고등부와

대학부 그리고 일반부의 경기를 지켜보면서

우리 고유의 전통 씨름문화를 이해하고

함께 응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냥 지나가다가

이렇게 떡메를 치기도 하고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아서

유난히 좋은것 같다.

 

 

 

 


 

다가올 페스티벌을 홍보하는 곳과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코너는

무척 인기가 많았다.

 

 

 

 


 

하늘빛이 볼수록 끝내주는 날이다.

날씨가 좋다보니 축제의 분위기와 방문객의

기분도 더 상승하는 듯 했다.

 

 

 

 


 

적당히 축제장을 둘러보고선

춘천 막국수를 맛볼 수 있는 기회다.

 

 

사실 막국수는

이제 전국 어디를 가도

맛을 볼 수는 있지만 춘천이

바로 막국수의 원조가 아니던가^^

 

 

 

 


 

먼저오신 어르신들도

막국수 한그릇씩을 드시고 계신다.

 

 

그럼 우리도 당연히 맛을 봐야지...

 

 

 

 



 

막국수 협의회에서 운영하는 곳이며

화려하지 않은 막국수 특유의 투박스러움이

오히려 맛을 한층 더 배가시키고 있었다.

 

 

아주 맛있게 잘 먹었다.

 

 

사실 축제장에서 먹거리가 빠지면

무슨 재미가 있겠는가 말이다.

 

 

 

 

 

마임이다^^

 

 

춘천에는 마임축제도 개최되는 것으로 아는데

벌써 이곳 축제장에서 맛보기를 경험할 수 있었다.

 

 

참 이색적이다.

 

 

 

 


 

요렇게 인증샷까지 남기고...

 

 

 

 


 

막국수 맛을 봤으니

닭갈비도 당연히 맛을 봐야겠지...

 

 

 

 


 

춘천 닭갈비는 개인적으로

군 입대 전날 명동 뒷골목에서

아주 맛있게 먹었던 추억이 새롭다.

 

 

맛의 차이를 논하긴 뭣하지만

타지역에서 먹는것과는 뭔가 모르게

춘천에서 맛보는 닭갈비의 맛이

최고인 것은 사실이다.

 

 

 

 


 

2017 춘천 막국수 닭갈비 축제는

지난 일요일 막을 내렸다.

 

 

하지만 지역 문화를 알리고

더불어 즐길 수 있는 아름다운

가을축제임엔 분명했다.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그리고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에서

우리네 삶을 나눔하며 노래하는 그 재미가

살면서 오래도록 추억할 것 같다.

 

 

혹여 춘천을 가시게 되면

막국수와 닭갈비는 꼭 드세요.

그 맛이 끝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