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답사기

오지의 산골 마을 영양 산촌생활박물관을 가다 ...

금모래은모래 2017. 9. 15. 05:00



 

내고향 경북 영양을 방문하게 되면

휴식하듯 편하게 둘러보고 오는 곳이 있다.


바로 영양 산촌생활박물관이다.


별도의 입장권이 있는것도 아니면서

또한 도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이

유난히 좋기에 말이다.



이곳 산촌생활박물관은

제법 볼거리가 많은 곳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원도가 아닌 경북에 이런

산촌생활박물관이 있다는 사실 자체는

무척 신기한 일이다.





가을로 가는 대추도

곧 영글어 가리라 생각된다.





굴피집과 너와집 등

다양한 우리네 옛 이야기를

고스란히 재현해 놓은 것이었다.






야외와 실내전시관으로 나눠져 있는 이곳은

규모도 별로 안크고 작고 아담하지만

볼거리는 정말 많았다.






 

셀카로 슬쩍 인증샷도 남겨 보았다^^

 

 

 

 

장독대의 추억도 되새김할 수 있으며...

 

 

 


 

산촌생활의 어려움이 묻어있지만

평온한 풍광은 오히려 우리네 정서를

다시금 보듬어 주기도 한다.

 

 

 


 

강원도 첩첩산중에나 있을법한

재현된 굴피로 만들어진 집은 의외로

무척 견고해 보인다.

 

 

 


 

이제 실내 전시관을 둘러보자.

 

 

 


 

당시의 상황들이 잘 재현되어 있어

자세하게 둘러보게 된다.

 

신기하다.

 

 

 

 


 

그 시대의 우리 어머니의

모습이 연상되었다.

 

 

 



 

영양 산촌생활박물관...

 

 

 

 

정겨운 물건들이다.

어린시절 시골에서 자주 접하고

많이 보던 것이기에 맘이 쨘하기만 하다.

 

 

 


 

실내를 다 둘러보고 나오면

늦은 연꽃이 만개한 제법 큰 연못이

아스라이 반겨준다. 

 

 

 


 

한여름에 피는 연꽃과는

또 다른 시선으로 연꽃을 바라본다.

 

 

 

 


 

제법 운치 있었다^^

 

 

 


 

실내 전시관을 다 둘러보고 나오면

동화속의 이야기가 재현된 넓은 야외 공간을

다시금 만나게 된다.

 

 

 


 

그래서 이곳 산촌생활박물관은

어르신들뿐 아니라 아이를 동반한

가족단위의 방문객들도 많은가 보다.

 

 

 


 

우애깊은 형제^^

 

국민학교 시절 교과서 속으로

훌쩍 빠지는 듯 하다.

 

 

 

 


 

영양 산촌생활박물관은 제법 넓다.

특히 국도변에 위치하고 있어

둘러보기 아주 수월하다.

 

 

혹여 주변을 지나가다가

휭하니 둘러보기 완전 짱이다.

 

 

경북에서도 알아주는 깊은 산골 영양엔

이렇게 멋진 박물관이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영양 산촌생활박물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