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관이야기2

교도관으로서 새 둥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금모래은모래 2017. 6. 19. 05:00





교도관으로 살면서

참 다양한 업무를 경험했으며

새로운 업무를 시작할때면 두근거림과

설레임으로 긴장했던 기억이다.


이제 여주를 떠나

새로운 둥지를 준비하고 있다.

아직 어느 기관으로 갈지 모르겠지만...


그동안 함께 근무하며 정들었던

선후배 동료들과 이별해야 된다는 사실이

가장 힘이 든다.


사진 몇장으로는 도저히 부족하겠지만

작은 흔적으로 남겨본다. 

 


 

우리 팀원들과 ...




 

이들이 없었다면

오늘의 영광이 있을 수 있었을까?




 


 

 

함께 근무했던 고마운 선후배 교도관...




 

재직기념패를 제작해서 전달해 준다.

"이걸 어찌 받으라고?"






 

뭉클하다.

살면서 오래도록

추억 할 수 밖에 없을것 같다.




 

여주에서의 모든 근무를 마쳤다.

오늘부터 2주일간은 진천 법무연수원

승진자 과정반에서 열심히 교육 받을터이다.


지난 15년간의 여주생활은

소리없는 아우성으로 또 하나의

전설로 남겨지리라.


"나는 자랑스러운 대한민국의 교도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