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관이야기2

어느 교도관 금모래은모래 SBS 본격연예 한밤에 출연하다 ...

금모래은모래 2017. 3. 18. 05:00





오랫만에

다시금 TV에 출연했다.


그것도 이제까지 출연했던

시사프로가 아닌 연예프로에 말이다.


지난주 8일 '피고인'과 관련된

오해와 진실에 대해서 포스팅했다.

바로 다음날 SBS 방송국 작가분에게서

인터뷰 취재 요청을 받았다.


우리 국가공무원들은

방송출연과 관련해서는 본인의 판단보다는

본부의 승인이 필요할때가 많아 취재협조 요청 당일

법무부의 승인을 받고 10일 금요일 오후에

여주교도소해서 촬영을 마쳤다.  







그리고 이렇게 

이번주 3월 14일 밤 9시에

전국의 안방으로 방송이 배달되었다.


드라마 피고인의 인기 덕분에

교도소에 대한 진실이 무척 궁금했던

많은분들이 시청을 했다. 








김구라와 박선영이 진행하는

본격연예 한밤이라는 프로에서

드라마속의 왜곡되고 과장된 부분을

찾아서 진실을 밝혀주는

그런 코너다.








3월 10일 금요일

여주교도소를 방문하여

저를 인터뷰하고 주변을 스케치 중인

SBS 촬영팀...









뭐 특별하지 않은 질문?

TV는 당연히 있는것을 ㅋㅋㅋ






교도소의 감방문을

열쇠로 열지 않는다고 하자

많은분들이 무척 놀랬다.


컴퓨터 제어시스템으로

마우스로 감방문을 연다고 하니

기겁을 한다.


그만큼 우리나라가

IT 강국이라는 사실이다. 






다양한 질문들이 쇄도했다.








열쇠로 감방문을 관리하는게 아니라고?


그렇다...

지금은 그런 시대가 아니다.

드라마와 영화에서나 가능한 이야기다.


그럼 이쯤에서

방송에 나갔던 장면 일부를

직접 보도록 하자.











이렇게 나갔다.

TV 방송후 많은분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리고 엄청난 전화 쇄도...


사실을 사실대로 야그한것 밖에 없다.


결론적으로

영화나 드라마속의 교도소를

현실과 혼돈하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실제 교도소 모습을 보게되면

오히려 더 놀랠 수도 있다.


우리나라 교정이 이정도구나 하면서 말이다.









예전 MBC에 출연했을 시...








KTV...








EBS...








그리고 YTN...





그동안 본의 아니게

여러 채널에 많이도 출연했다.


교도관의 대표도 아니면서

우연찮은 기회에 자꾸만 그런

기회가 주어졌다.


이젠 출연을 거부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해졌으니 더 조심스럽다.


그동안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드라마 피고인이

다음주에 드디어 막을 내린다고 한다.


드라마가 끝나고 많은 시청자들의 머리속에는

드라마속의 교도소와 교도관의 이미지가

무척 오래도록 지속될텐데 걱정이다.


그나마 이번에 SBS의 인터뷰에

직접 참여하여 드라마속에서 많이 왜곡되었던

교도소 관련 부분의 오해가 조금이나마

풀렸으면 좋겠다.


드라마는 드라마일뿐이지만

시청자들은 분명 혼돈하기에 말이다.


이 자리를 빌어

이렇게 해명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신

SBS 측에 감사를 드리며, 특히 본격연예 한밤 

작가님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