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영랑호 범바위와 속초 중앙시장 엿보기 ...

금모래은모래 2017. 4. 10. 05:00

 

 

 

 

 

봄은 그 속도가 참 빠르다.

 

 

돌아서니 벌써 이만치

가까이 다가와 있는것이 봄이다.

 

 

생강나무에 꽃이 필 무렵에

다녀온 속초 영랑호의 범바위와

중앙시장의 이모저모를 사진 몇장으로

간단하게 둘러보자.

 

 

 

속초 투어버스를 이용해서

함께한 일행들과 영랑호에 도착해서

범바위를 먼저 둘러 보기로 했다.

 

 

 

 

 

범바위 오르는 길에 만난

노란 생강나무꽃.

 

 

강원도 일부와 경상북도

일부에서는 이 생강나무꽃을

동백꽃 또는 동박꽃이라고도 칭한다.

 

 

나도 어릴때 이 생강나무꽃이

동백꽃으로 알고 자랐으니 말이다.

 

 

 

 

 

야트막한 계단을 오르면서

다가오는 봄기운이 훅~ 전해진다.

 

 

 

 

 

범바위 바로 옆에 위치한

영랑정에 도착해서 해설사님의

상세한 설명까지 경청할 수 있었다.

 

 

 

 

 

바로 옆으로 이동해서

범바위에 올랐다.

 

 

 

 

 

이 범바위는

미끄럽지 않아 쉽게 오를 수 있다.

물론 조심은 해야되지만...

 

 

 

 

 

거대한 바위로 형성된

영랑호의 범바위..

 

 

 

 

 

그 바위 사이에서 이렇게

인증샷 한장을 남길 수 있었다.

 

 

 

 

 

영랑호

주변을 거닐어 보기로 하고

아래로 내려왔다.

 

 

 

 

 

방금 올라가 있던 범바위가

저렇게 크고 웅장하다.

 

 

 

 

 

확실히 내려와서 바라보니

어마어마하긴 하다.

 

 

그래서 영랑호를 방문하게 되면

빠지지 않고 찾는곳이 바로

이 범바위라고들 한다.

 

 

 

 

 

영랑호 가운데

이 범바위 부근은

속초시민들의 쉼터이자

휴식공간이다.

 

 

 

 

 

다시금 고개를 돌려봐도

범바위는 크고 아찔하긴 하다..

 

 

후덜덜~~~

 

 

 

 

 

영랑호는 두번째 방문인데

아직 자세히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늘 평온한 기운이다.

 

 

 

 

 

그래서 영랑호는

언제든 또 올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초록빛 그날에 다시금 찾고 싶은 맘을 안고

속초 중앙시장으로 이동했다.

 

 

 

 

 

중앙시장에 도착하니

역시나 달인의 집 앞에는 줄이 길다.

 

 

그래서 우리는 조금 덜 유명한 집에서

호떡맛을 보고 왔다.

 

 

 

 

 

시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꿈틀거리는 다양한 우리네 삶의 모습에서

그저 마음이 평온하고 정겹기만 하다.

 

 

 

 

 

풍부한 먹거리는

가던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사고 싶은게 어찌나 많은지

이곳 속초 중앙시장에만 오면

두손이 모자란다.

 

 

 

 

 

녀석들 완전 신났다.

동행한 일행의 가족들인데

시장에 오니 그저 좋다고 난리다.

 

 

 

 

 

아련한 시골 장터의

그리운 이야기도 엿볼 수 있다.

 

 

사람 사는 향기가 묻어나는

속초 중앙시장의 풋풋한 이야기다.

 

 

 

 

 

문어는 환하게 꽃을 피웠다.

봄철의 문어이기에 저토록 이쁘게

다리를 접어 개화하듯 꽃을 피웠는가 보다.

 

 

 

속초의 영랑호의 범바위와 중앙시장 탐방...

 

 

실제 다녀온지

얼마되지도 않은것 같은데

봄은 벌써 우리네 가슴에 안겨있다.

 

 

범바위에서의 고운 추억과

사람사는 향기가 가득 묻어나는

중앙시장에서의 정겨움은 살면서

오래도록 추억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