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사랑 이야기

재미있는 산악체험이 가능한 속초 국립산악박물관 ...

금모래은모래 2017. 3. 17. 05:00

 

 

 

 

 

강원도 인제 방향에서

미시령 터널을 막 빠져 나가면

우측 도로변에 산림청에서 운영하는

국립산악박물관이 있다.

 

 

궁금하기도 해서 진작에

한번 다녀오고 싶었는데 이번에

숙소를 근처에 잡아서 둘쨋날 오전에

잠시나마 다녀올 수 있었다.

 

 

속초시 국립산악박물관의

이모저모를 살펴보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바라본

속초 국립산악박물관의 겉모습이다.

 

 

생각보다는 제법 규모가 크다.

그런데 지붕위에 뭐지?

 

 

 

 

 

조금 당겨보았더니

이렇게 등산객이 산을 오르고

있는 풍광이다.

 

 

 

 

 

실내로 들어섰다.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멋진 포즈의 등반객이 혼합등반을

즐기는 리얼한 모습이다.

 

 

우리 일행들이

다같이 고개를 들고

신기한 눈빛으로 바라본다.

 

물론 모형이지만...

 

 

 

 

 

안내데스크?

 

 

하여간 이곳에서

체험 프로그램을 예약했다.

 

 

이곳이 유난히 좋은게 입장료라던가

체험료 등이 전혀 없다.

완전 무료다.

 

 

고산 체험 등과 암벽등반 체험 프로그램 가운데

암벽등반 체험 프로그램을 예약하고

해설사님의 해설을 부탁했다.

 

 

 

 

 

2층으로 이동해서

해설사님의 조곤조곤한 설명을

곁들여서 전시관를 둘러 볼 수 있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속초의 최돈순 문화해설사님은

강릉에 사시는 제 지인과도 절친하다는

놀라운 사실^^

 

 

 

 

 

우리나라 최초의 에베레스트 정복자이신

고상돈 대장의 당시 모습이 재현되어 있었다.

 

 

 

 

 

그리고

오래된 사진 한장...

 

 

 

 

 

40년전이라서 그런지

등산복 자체가 지금것과는

뭔가 모르게 차이가 나 보인다.

 

 

저 복장으로 에베레스트를

정복했다고 한다.

 

 

 

 

 

셀카로 겨우 인증샷 한장 남겨 보았다.

 

 

 

 

 

해설사님의 설명에

착실하게 경청하는 우리 일행들...

 

 

이날 최돈순 해설사님을 통해서

산악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이야기를

전해 들을 수 있었다.

 

 

 

 

 

50년대와 60년대의 등산 장비와 산행하는 모습인데

당신엔 6.25 전쟁 이후라서 복장이라던가 장비가

지금의 시선으로 봤을땐 아주 이색적이다.

 

 

 

 

 

전시관을 이동하면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볼거리도 즐비하다.

 

 

 

 

 

또 다른 역사관으로 이동했다.

 

 

우리나라의 내노라하는 산악인들을

이곳에서 간접적으로나마

만날 수 있었다.

 

 

오은선 대장과

안나푸르나의 별

박영석 대장까지 말이다.

 

 

 

 

 

자세하게도 설명해 주신다.

 

 

 

 

 

신이 허락한 산악인 고 박영석 대장...

 

 

안나푸르나의 별..

문득 가슴이 아련하다.

 

 

 

 

 

또 다른 전시관으로 이동해 보았다.

겉모습과는 또 다르게 실내 전시관 자체도

크고 다양한 볼거리가 많았다.

 

 

 

 

 

속초에서

아시는분들은 다 안다는

명해설사 최돈순 문화해설사님의

명쾌한 해설 덕분에 쉽게 이해하고 아주

편하게 전시관을 둘러보았다.

 

 

선생님 감사했습니다^^

 

 

그러고 보니 최문순 강원도지사님이랑

이름이 비슷하다는 생각이 ㅎㅎ

 

 

 

 

 

들어오면서 입구에서 예약해 두었던

암벽등반 체험장으로 이동했다.

 

 

좀 무서워 보이긴 했지만

안전장비가 구비되어 있어 다들 잘 한다.

 

 

함께한 우리 일행 사진 한장 겨우 건졌다 ㅋㅋㅋ

 

 

 

 

 

실내에서의

모든 관람과 체험을 마치고 나와서

입구와 반대쪽의 국립 산악박물관 모습이다.

 

 

개관한지도 몇년되지 않아

실내외 모두가 무척 깔끔한 느낌이다.

 

 

날씨가 비가 오려고 한다.

 

 

 

 

 

헐...

 

 

올봄에 처음 만난 매화꽃이다.

벌써 시들시들하지만 산악박물관 마당에서

이쁜 매화를 보니 어찌나 반갑던지...

 

 

날씨가 너무 흐려서 사진은 별로지만

올봄에 노지에서 처음 만나는 봄꽃이라서

더 설레였던게 아닌가 생각된다.

 

 

 

속초 국립산악박물관...

 

 

바로 인근에 설악산이 위치하여

산행을 마친 등산객들이 방문하면

정말 의미 있을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