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답사기

겨울빛 남이섬의 겨울연가는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금모래은모래 2017. 1. 23. 05:00

 




올 겨울은 유난히 덜 춥고

눈도 별로 안 오더니 요 몇일새

제법 기온도 내려가고 눈다운 눈도 내렸다.


이번 눈 오기 직전에 휭하니 다녀온

춘천 남이섬의 겨울풍경을 스마트폰으로 몇컷

담아서 간략하게 소개해 본다.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드라마

겨울연가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남이섬은 아직도 당시 드라마의 영향을

고스란히 받고 있었다.


내국인 보다 외국인 관광객이

훨씬 많은것 같은 느낌의 나미나라공화국

남이섬의 겨울이야기를 살짝 엿보자. 



 

배에서 내려 남이섬으로 진입...

아무리 봐도

외국인 관광객이

훨씬 많았다.




 

시선에 들어오는

남이섬의 겨울 이야기는

보는이의 따라 다르게 느껴진다. 




 

그렇다고 남이섬 자체가

무진장 큰것도 아니지만 요소요소에

아기자기한 볼거리와 먹거리 등이 많다.




 

대부분 사람들이 지나치는 남이장군의 묘소...


배에서 내리면 입구쪽 좌측

야트막한 언덕에 자릴 잡은 묘소에는

찾는이를 찾아보기가 무척 어렵다.


잘 모르는것 같다.


남이섬이 남이장군의 묘소가 있어

명명하게된 사실을... 




 

지금은 이 길에도

하얀 눈이 아름다운 겨울을

수놓고 있을텐데 말이다.




 

이렇게 가짜 눈사람도 많아

눈을 보기 어려운 아랍권의 여행자들도

무지 좋아하는듯 했다. 




 

곳곳엔 손을 녹일 수 있도록

모닥불이 흥건하다.


제법 운치있다.

장작불 타는 그 내음마저도...




 

다양한 국적의 방문객들...


나미나라공화국으로 잘 알려진 남이섬은

그러고 보니 남의 나라 같았다.




 

오리들도 이렇게 그들과 더불어 공생하고 있다.




 

먹거리들도 다양하다.

그래서 일단 남이섬은 심심하질 않다.




 

겨울연가의 배용준과 최지우는

아직까지도 남이섬의 주인장인양 하다.


제법 시간이 흘렀건만

그 여운은 참 오래도 간다.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의 힘이 이토록 클 줄이야...




 

이런 재미는 덤이다.

당시엔 없다가 새롭게 생겼기에 말이다.




 

그래서

슬그머니 셀카로 인증샷을 남겨본다.




 

남이섬을 찾는 방문객들이

아무래도 가장 좋아하는 그 길이다.


남이섬의 가장 큰 자랑일 수도 있고... 




 

두사람의 동상앞에서는

새로운 드라마가 연출되고 있다.


스스로가 주인공인 새로운 겨울연가...  






 

이분들 다 외국인들이다.

드라마 겨울연가의 힘은 아직도

이토록 크게 추억된다.




 

자신만의 드라마를 새롭게 써 내려가는

또 하나의 남이섬 겨울연가는 차가운 겨울날을

녹이기에 충분해 보였다.   




 

남이섬은 참 다양하다.

볼거리 먹거리 그리고 체험 등

그 좁은 공간에서 다 할 수 있으니 말이다.




 

저분들은 따뜻한 나라에서 왔기에

많이 추울텐데도 의연하다.




 

요런 재미는 별미다^^




 

전설같이 아스라한 이야기가 묻어나는

남이섬은 발닫는 곳곳이 또 하나의 드라마다.




 

그곳에도 변함없이

인공으로 만들어진 하얀 눈사람이

누군가를 애타게 기다리는 형국이었다.


드라마 겨울연가를

추억할 수 있는 큰 매개체...




 

자전거를 빌려타고 둘러보기에도 참 좋다.

이분들도 다 물건너 오신분들이다.





섬안엔 이렇게 작은 선로가 있고

이쁜 기차도 다닌다.


남이섬...


그곳은 늘 환상이요

내가 주인공인 드라마를

쉬이 써 내려갈 수 있는 동화같은

이야기가 있는 곳이다.


그래서 또 찾게 되는가 보다.


비록 하얀 설원의 남이섬은 아니지만

바람불어 차가운날 문득 방문했던 그곳의

지금은 변함없는 현재진행형의

겨울연가 그 자체였다.


사계절 모두가 아름다운 남이섬...

겨울색도 그 나름의 멋이 있어 그저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