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얗게 눈 내린날
다시금 불쑥 달려가고 싶었다.
여주 신륵사...
이른 새벽의 마알간 일출과
최근 연일 계속해서 이어지는 서리꽃의
군무는 아닐지라도 겨울날의 그곳
신륵사의 새하얀 세상을
만끽할 수 있었다.
별도의 부가 설명없이
어느 눈내린 겨울날의 여주 신륵사의
또 다른 풍광을 사진 몇장으로
둘러보도록 하자.
신륵사 입구의 메타나무길...
신륵사 입구의 남한강변...
남한강변의 천년고찰 여주 신륵사...
강월헌...
다층전탑과 강월헌...
다층전탑과 3층석탑...
3층석탑과 강월헌...
신륵사 다층전탑...
국내 유일의 고려시대 전탑...
다층전탑의 위용...
극락보전과 다층석탑...
신륵사 어느 비구니 스님의 털신...
신륵사 조사당의 겨울 이야기...
조포나루터와 위령비...
* 위령비에는 이런 글귀가 쓰여 있다.
(요즘의 세월호와 무척 닮았다)
서기 1963년 10월 23일 경기도 안양시에 소재한
홍안국민학교(현.안양남초등학교) 5, 6학년 학생, 교사, 학부모
총 158명이 여주 신륵사 수학여행을 마치고 이곳 조포나룻터에서
나뭇배를 타고 귀가하던 중 배가 기울며 침몰하여
학생, 학부모, 선생님 49명이 희생되는 대참사가 있었다.
이에 안양남초등학교 총동문회에서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영혼을 위로하는 비를 세우게 되었다.
고히 잠드소서.
서기 2006년 4월 15일
하얀 겨울날의 신륵사...
올 겨울에 다시금 갈 기회가 있으랴만
그나마 이렇듯 때를 놓치지 않고
둘러볼 수 있었다.
차가운 겨울이 전해주는 매력은
또 하나의 선물같이 큰 기쁨인듯 하다.
신륵사의 문화제적 차원의 포스팅이 더 궁금하시면
==> http://blog.daum.net/adol2751/1529
행복한 2월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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