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행 이야기

동해바다의 몽돌해수욕장 양양 정암해수욕장을 거닐다...

금모래은모래 2016. 8. 11. 06:00

 

 

 

 

 

동해안에도 몽돌해수욕장

비슷한 아기자기한 자갈돌 해변이 있다.

 

 

해안으로 밀려왔다

되돌아가는 파도에 휩싸여

작은 자갈돌 구르는 소리를 들어 봤는가?

 

 

자르르르르~~~

 

 

강원도 양양군 정암해변,정암해수욕장 ...

 

 

우연히 텔레비전에 소개되는

자갈 구르는 소리에 매료되어 찾아나선 곳...

 

 

 

 

부산의 해운대나

강릉의 경포대 만큼의 큰 규모는 아니지만

아담하고 이쁜 시골 해변이다.

 

 

 

 

 

아내가 포즈를 취했다.

 

 

뭐니 뭐니 해도

물이 너무 맑아서 좋았다.

 

 

 

 

 

그래도 많지는 않았지만

어떻게 알고 찾아오신 분들이 좀 된다.

 

 

 

 

 

둘 부자간의 공놀이하는 모습이 짱이다.

 

 

 

 

 

맨발이어도 좋고

신발을 신어도 좋을 정도로

정암해변의 물은 정말 맑았다.

눈이 시리도록^^

 

 

 

 

 

이곳에 오랫동안 머물지는 않았다.

아내가 그토록 가고 싶어하는 곳이기에

해변을 거닐며 발을 담궜다.

 

 

 

 

 

하얀 포말이

속삭이듯 밀려왔다

또 그렇게 쏜살같이 도망가길 반복하며...

 

 

 

 

 

하얀 포말이 되돌아갈때

자갈돌 구르는 소리가

예술이었다.

 

 

자르르르르르~~~

 

 

 

 

 

저만치 뒷편으로 속초의 대포항이 보인다.

 

 

 

 

 

시원해서 자동으로 나오는 웃음이다.

절대 연출 아님 ^^

 

 

 

 

 

백사장의 해변과는 또 다른 느낌...

이것이 바로 정암 해변만의 이색적인

재미가 아닐까?

 

 

 

 

 

거제의 몽돌해수욕장을 가보지는 못했다.

물론 그곳만큼의 큰 규모도 아니다.

 

 

그래도 이 정도가 어디랴^^

동해안에서 ㅎㅎㅎ

 

 

 

 

 

아내는 완전 신났다.

가고싶은 곳을 왔으니^^

 

 

특별히 해수욕을 즐기지 않아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곳이 바로 이곳인 듯...

 

 

 

 

 

자르르르르~~~

 

귀를 자세히 기울이지 않아도

연신 토해내듯 들리는 자갈돌 구르는 소리는

멈춤이 없었다.

 

 

 

 

요렇게 인증샷도 남겨보고^^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있는 곳은 아닌가 보다.

하지만 돌이 구른다는 이유만으로도

나름의 재미는 충분하기에...

 

 

 

 

 

무엇보다 좋았던건 물이 너무나도 맑았다는 사실...

 

 

 

 

 

저렇게 들어가면 나오기 싫을것 같은...

정암해변은 그런 매력이 있었다.

 

 

 

 

 

 

그렇게 또 하나의 추억을 남겼다.

 

 

여름휴가라는 이유이긴 하지만

하얀 백사장이 아닌 자갈돌로 형성된

몽돌해수욕장 비슷한 정암해변을

거닐 수 있었기에 말이다.

 

 

혹여 속초가는 길에

잠시라도 휴식하듯 방문해서

해변을 거닐며 자갈돌 구르는 소리의

이색적인 재미에 빠져 보시는것도

무척 의미있는 시간일듯 하다.

 

 

자르르르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