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에서 우연히 알게된
강원도 속초시 설악동의 리조트 한곳을
특별히 소개하려 한다.
텔레비전 프로에 소개되어
처음 알게된 이곳을 아내가 예약을 하고
무작정 찾아나섰지만 주변 환경도 무척 좋았고
유난히 친절한 쥔장님 모자분이
기억에 남는 곳이다.
펜션이니 게스트하우스니
리조트니 사실 다 고만고만한데
스마일 리조트만의 특성은 어떤게 있는지
하룻밤을 머물면서 스케치해본 그곳을
사진 몇장으로 둘러보자.
설악동 스마일리조트...
위치가 어딘줄도 모르고
그냥 네비양의 안내에 따라 도착한
설악동 스마일 리조트의 외관...
3대째 운영되고 있는
주변에서는 소문난 곳이라고 하는데...
영어로는
게스트 하우스라고 표기되어 있다^^
☞ 스마일 리조트 바로가기 : www.속초게스트하우스.한국
프론트로 들어가면서 입구에서 한컷...
와우....
이곳은 한국관광공사 지정
우수 숙박시설이구나...
역시...
1층 휴게 공간에는
먼저온 손님 가운데 어느 학생이
피아노 연주를 즐기고 있었다.
경쾌한 음으로~~
프론트 앞의 다용도 공간...
리조트의 거실과 같은 공간이 아닐까 생각되었다.
땀을 뻘뻘 흘리며 프론트로 들어섰더니
쥔장님께서 냉장고에 숨겨두었던 아이스크림을
슬그머니 건네준다.
그 또한 꿀맛이었다 ㅋㅋㅋ
객실요금표를 살펴보자...
그러고 보니
방의 규모가 네가지로 구분되는데
비수기와 성수기의 주중과 주말로 구분되는구나.
하여간 숙박요금이 자율식으로 변경되었지만
이곳은 이 요금표에 근거하여 고정가로
받는다고 하였다.
바가지 요금이니 이런 다툼은 없겠다^^
우리는 아내랑 단 둘이라서
일반 2인용 가족실로 주말 6만원에
일찌감치 예약을 한 상태였다.
객실 키를 받고
2층으로 오르면서 만난 벽화...
총 객실숫자가
3층 규모에 26개라고 한다.
지하는 식당이라고 하는데
다음날 아침에야 겨우 방문하게 되었다.
우리가 배정받은 방이다.
2인실이다 보니 무척 아담하다.
간이 침대가 하나 더 있어 사실 3명이서
잠을 자도 무방할 것 같기는 하다.
그래도 있을건 다 있다.
별도로 화장실과 샤워실이 있고
에어컨까지...
1층에는 이렇게 다용도실도 있었다.
설거지와 세탁 등을 할 수 있는 공동의 공간인 것이다.
요즘은 다들 깨끗하게 잘 사용한다고 한다.
짐을 풀고 밖으로 나왔다.
아이들이랑 같이 간게 아니라서
밥을 안해 먹기로 했으므로 사실 짐이라야
겨우 베낭 한개지만...
주차장 한켠에는
바베큐 파티를 즐길 수 있는
이런 시설도 있었다.
먼저 오신분들이
삼겹살 구이를 즐기고 있다.
그 바로 옆에 이런 계곡이 있다.
계곡에 발을 담그고 쉴 수 있다는 사실이
무척 신기하고 좋았다.
아내랑 이렇게 인증샷도 남겨 보고^^
리조트에서 식사를 해 먹는분이나
아니면 사서 먹는 사람들이나 누구나
한두번은 이 계곡에 발을 담그게 될것 같다.
유량에 비해서
계곡물은 참 맑았다.
슬그머니 소원돌탑도 쌓아보고...
다음날 아침에 방문하게된 지하 식당...
사실 조그마할 줄 알았는데
그 규모에 무척 놀랬다.
뷔페식으로 진열된 음식들은 다 무료다.
물론 숙박한 분들에 한해서지만...
사진에 보이는것 뿐 아니라
식빵 등 다양하게 진열되어 있었다.
이래서 유럽쪽에서 설악산으로
여행오시는 분들이 이곳 스마일 리조트를
단골로 이용하는가 보다.
이날 아침에도
유럽에서 여행오신분들 7~8명을
식당에서 만날 수 있었다.
아내가 간단하게 담아 보았다.
공짜라니 그저 좋단다...
추가로 다른 메뉴 주문도 된다.
물론 별도의 요금이 추가되긴 하지만...
일반 식당이라 해도
전혀 손색이 없을 정도의 규모다.
물론 음식 자체도 무척 정갈하게 나왔다.
추가 주문을 하나 했다.
전복죽인데 어찌나 맛나던지
그 원인을 분석해 보니 재료가 풍성했다.
스마일 리조트의 위치는 설악동이지만
주변 교통여건이 좋아 속초시내나 대포항 등의
바닷가로 나가는데 전혀 불편함은 없었다.
우리도 이날 저녁 대포항에서
지인들과 식사 후 저녁 늦게 돌아왔는데
10분 정도면 거의 다 해결된다.
스마일 리조트의 쥔장 김정금, 강태규 모자...
텔레비전에 소개되는 바람에 이제는
제법 유명인사가 되었단다.
스마일리조트의 실질적인 쥔장님이신
김정금 여사님...
사실 우리는
예약을 잘 안하고 다니는 편이지만
이번에 몇년만에 처음으로 이곳 스마일 리조트를
예약하면서 조금은 걱정도 되긴 했다.
하지만 그것은 기우였다.
계곡을 끼고 있는 리조트의 위치나
어느것 보다도 우선시 되는 쥔장님의 풋풋한
강원도 감자바우식의 정감어린 모습에서
참 잘 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으니..
울산에서 오신 어르신 한분은
가족들이 열댓명 왔는데 벌써 삼년째
이곳 스마일 리조트만 이용한다고 하셨다.
설악의 매력에 푹 빠진신 듯..
성수기에 강원도를 찾아 나름 우려도 했지만
바가지 요금도 전혀 없이 식사도 잘하고
기분좋은 인사로 돌아올 수 있어
너무 너무 좋았다.
그래서
스마일인가 보다.
☞ 스마일 리조트 바로가기 : www.속초게스트하우스.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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