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답사기

아름다운 영원사에서 석가탄신일 기념 연등 행렬을 마치다...

금모래은모래 2016. 5. 13. 06:00

 

 

 

 

오랫만에 원적산 영원사를 방문하여

오래전에 방문했을 당시에 비를 맞고 있던

태권동자승과 재회를 하고 왔다.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사찰 나들이는

석가탄신일을 눈앞에 둔 시점에서

무척 흥미로운 시간이다.

 

 

영원사...

 

 

몇해전 이곳에서

꽃무릇 십여포기를 만났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기만 하다.

 

 

석가탄신일이 임박한 시점의

원적산 영원사의 연등과 아름다운

주변 경관을 둘러보자.

 

 

 

주차장에서 바라본

영원사의 오월은 이렇다.

 

 

 

 

 

 

 

이곳 영원사는 특이하게도

산중턱에 가깝지만 이렇게 연못이

만들어져 있다.

 

 

제법 운치가 있다는...

 

 

 

 

물고기도 살고 있다는 사실이

무척 재미 있기도 하다.

 

 

인공적으로 조성된듯 했지만

위치가 제법 높은 이곳에 연못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의아하기만 하다.

 

 

 

 

 

대웅전에 도착했다.

 

 

이웃한 원적사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영원사 연등이다.

 

 

 

 

 

 

 

이번 토요일 석가탄신일에는

많은분들이 방문하리라 생각된다.

빈 공간 없이... 꽉찬...

 

 

 

 

영원사의 태권동자승이다.

몇년만에 재회하니 어찌나 반갑던지...

그땐 비를 맞고 있었는데 ㅎㅎㅎ

 

 

 

 

 

 

 

대웅전에서 바라본 연등...

 

 

 

 

대한불교 조계종 제2교구 본사 용주사의 말사인 영원사는

이천시 백사면 송말리 436번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원적산의 동쪽 산중턱에 자리잡고 있다.

 

 

원적산은 이천시 관내에서는 가장 높은 산으로

이천시 북쪽에 위치하여 여주군 및 광주시와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이천의 북쪽을 가로막고 있는 산으로 산에 오르면

주변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천덕봉 기슭에는 낙수폭포가 있어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한다.

 

 

 

 

 

 

 

언덕위에 자리잡은 영원사는

가지런한 건축물의 배치가 눈에 뛴다.

둘러볼 만하다.

 

 

 

 

 

그나마 이천 주변에서는

가장 큰 사찰이 아닌가 생각된다.

 

 

 

 

 

영원사 대웅전.

 

 

그렇게 큰 사찰은 아니지만...

산세와 어우러진 모습은 아주 평온해 보인다.

 

 

절의 창건과 내력은 정확히 알 수 없으나

사적기에 의하면 신라 선덕왕 7(638)년에 창건되었다고 하며,

고려 문종22(1068)년에 혜소국사(慧炬國師)가

화재로 소실된 절을 중건하였다고 한다.

 

 

 

 

 

아기자기한 볼거리가 많고

아름다운 꽃이 유난히 많은 영원사다.

 

 

 

 

 

해마다 이렇게 늦은 봄 한철엔

이토록 화려기만 하다.

 

 

그래서

다시금 또 찾게 되는가 보다.

 

 

 

 

 

요소요소엔

귀요미들의 합창도 여전하고...

 

 

 

 

 

노거수 은행나무 두그루를 중심으로

아름다운 정원처럼 조성되어 있는 영원사...

 

 

석탄신일을 기념하는

아름다운 연등을 보러 왔다가

꽃대궐에 오히려 횡재를 한 느낌이다.

 

 

 

 

 

 

 

지대가 높아서 시원한 조망권이 제법 뛰어나다.

 

 

 

 

 

이곳 연못에는

기이한 전설이라도

전해져 내려올것만 같은데

정확한 조성 연대를 알수가 없다.

 

 

아름다운 영원사 포스팅이 석가탄신일과 관련된

연등을 주제로 한 마지막 포스팅이 될것 같다.

 

 

이렇게 계절의 여왕 오월은

하루가 다르게 깊어만 가고 있으며

푸르른 신록은 여름을 재촉하는듯 하다.

벌써 낮엔 많이 덥다.

 

 

건강한 오월의 일상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