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답사기

예쁜 모자를 쓴 나한상의 원적사에도 연등은 피어나다...

금모래은모래 2016. 5. 11. 06:00

 

 

 

 

개인적으로 신봉하는 종교가

불교가 아님에도 사찰을 잘 찾아다닙니다.

 

 

임박한 석가탄신일에 즈음하여

해마다 이맘때만 볼 수 있는 화려한 연등의

봄빛 외출에 매료되듯 한두번은

꼭 방문하게 되더라구요.

 

 

인근에 위치한 사찰 몇곳을

둘러보면서 빠지지 않고 가는 곳이

오늘 소개해 드리는 이천 원적산 아래의

비구니 사찰 원적사입니다.

 

 

몇번에 걸쳐 소개해 드린적이 있는

이쁜 모자를 쓴 나한상들이 즐비한 바로

그곳이기도 하구요.  

 

 

 

이천 산수유마을로 잘 알려진

송말리로 들어가 봅니다.

 

 

송말리 입구엔

천연기념물 반룡송이 있어

제법 주변을 둘러볼만한 곳이랍니다.

 

 

 

 

 

원적사 가는길의 진입로...

 

 

 

 

 

얼핏 보기엔 작고 아담한 암자를 닮았지만

원적사는 참 이쁜 절집입니다.

 

 

이곳에서의 연등은 처음 보았습니다.

몇번을 다녀갔지만 ㅎㅎㅎ

 

 

 

 

 

스님들이 거처하는 요사채와 대웅전...

 

 

 

 

 

 

 

화려한 연등의 대웅전 앞 언덕에

나한상들이 보입니다.

 

 

 

 

 

이런 모습으로 말입니다.

 

 

그러고 보니 모자 종류도 참 다양한것 같습니다.

한여름의 패랭이 모자와 한겨울의 털모자까지 말입니다.

 

 

 

 

 

이곳 원적사는

이천에서는 제법 이색적인

사찰로 알려진 곳입니다.

 

 

 

 

 

모든것은 자연으로부터 온다...

 

 

 

 

 

대웅전 앞의 연등은

눈이 부시도록 화려하고

아름다웠습니다.

 

 

 

 

 

많은이들의 염원이 담겨져 있겠죠.

그 염원 꼭 성취하시길 기원드립니다.

 

 

 

 

 

대웅전 뒷편에서 바라본 모습인데

참 단아한 절집의 풍광입니다.

 

 

 

 

 

이맘때만 느낄 수 있는

주변 환경도 너무 이쁘기만 하구요.

 

 

 

 

 

연등의 정확한 의미를 모르겠지만

정성 가득한 모습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개인적으로 연등의 군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언덕위에 가지런히 자리잡은 나한상들은

세상속의 욕심을 내려놓은 평안한 모습들이구요.

간접적으로 진리를 배울 수 있어 좋았습니다.

 

 

계절별로 어떤 모습인지 둘러볼까요^^

 

 

 

 

 

작년 여름의 모습입니다.

 

 

 

 

 

제작년 여름의 모습이구요^^

 

 

 

 

 

털모자 쓴 겨울철의 나한상 복장입니다.

 

 

이토록 원적사 나한상의 모자패션은

계절별로 변화무쌍하지만 참으로 따뜻한

마음씨를 엿볼 수 있답니다.

 

 

 

 

 

원적사는 크고 오래된 사찰은 아니지만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기 딱 좋은 곳 같습니다.

 

 

 

 

 

주변을 한바퀴 돌면서

일상을 편히 사색하기 좋은....

 

 

깊은 산사에 위치한 거대한 여느 사찰들과는 다르지만

고즈넉함 보다는 정겨운 모습이 더 많습니다.

 

 

 

 

 

 

 

털신에서 하얀 고무신으로 변한 모습에서

계절의 추이를 가늠할 수도 있었구요.

 

 

 

 

 

이곳 원적사를 방문하게 되면

꼭 정성스런 차 한잔을 나눔해 주십니다.

 

특히 이날은 평소 인사하고 지내는 주지스님도

출타중이었지만 또 이렇게 따뜻한 정성의

차 한잔의 여유를 가져보았습니다.

 

 

참 고마운 일이지요^^

 

 

 

 

 

이천 원적사...

 

 

오래되고 큰 사찰은 아닙니다.

하지만 나름의 특성을 지니고 있고

더구나 연등까지 합세를 하니 더 운치있고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계절별로 이쁜 모자를 쓴 원적사의 나한상은

이곳 주지스님과 어느 보살님의 작품이긴 하지만

세상을 향한 고운 메세지와 마음씨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구요.

 

 

원적사는 늘 변함없이

그 자리를 지키고 있어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