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관이야기2

교도관 사칭 보이스 피싱 조심하세요...

금모래은모래 2016. 4. 19. 06:00

 

 

 

 

 블로그를 처음 시작할때

교도관이라는 이름으로 조심스럽게

문을 열면서 여러가지 우려한 사항도 많았지만

많은분들과 교도소와 교도관에 대한

소통 차원에서 출발했습니다.

 

 

그러면서 오랜 세월이 지나고

이제는 안정적으로 정착하는가 싶더니

예기치 못했던 문제가 생기네요.

 

 

바로 '교도관 사칭 보이스 피싱'입니다.

 

 

그동안 수많은 수험생들과

교도소와 교도관에 대해서 소통하면서

제 나름대로는 국민에게 한발짝 더 다가설 수 있는

밀알과 같은 역할을 했다고 자부했지만

결과는 그러하지 못한것 같습니다.

 

 

아쉽게도 그동안 제 포스팅으로 공개되었던

교도소와 교도관에 대한 일부 자료는 비공개 자료로

전환하였음을 알려드리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묵묵하게 그 자리에서 열심히 근무하는

교도관에 대한 응원의 메세지를

부탁드립니다.

 

 

 

 

 

 

 

 

 

 

 

 

 

 

 

 

 

아내의 스마트폰에 잡힌

어느 교도관의 세상사는 이야기...

 

 

 

 

 

 

 

 

 

앞으로 대한민국 교도소와 교도관에 대한

소식을 어떻게 전달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며

기존에 수차례 공개되어 버린 제 개인의 신상마저

비공개 하고 싶은 심정입니다.

 

 

블로그 명칭에서도 알 수 있듯이

현직의 교도관으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제대로 써 낼 수 있을지 그마저도 의문입니다.

 

 

현 정부에서도 적극 추구하고 있는 국민들과 함께하는

정부 3.0 그리고 열린행정에 적극 동참하고 싶었던

순수한 제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습니다.

 

 

옛말에 구더기 무서워 된장을 못 담근다더니

딱 그런 현실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교도관을 사칭한 보이스 피싱을

간접적으로 몇번 경험했지만 전국적으로

기승을 부리고 있다니 심히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실명을 거론하는 보이스 피싱이라

속아 넘어가기 쉽습니다.

 

"저는 **교도소에 근무하는 교도관 박아무개 교*입니다.

평상시 근무할땐 전화 통화가 어려워 이 휴대폰으로 확인 전화해도

통화가 불가능 함으로 민원실 031-000-0000 번으로 전화하셔서

제가 실제 근무하는지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라고 한답니다.  

 

교도관은 물품대금 및 합의금 또는 변호사 비용 등을

안내하거나 입금을 절대 요구하지 않습니다.

 

 

이점 꼭 유의하시고 교도관을 사칭한

보이스 피싱으로 인한 관련 피해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