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용인 에버랜드와 호암미술관의 벚꽃이 만개했습니다...

금모래은모래 2016. 4. 15. 06:00

 

 

 

 

그저께 총선 투표에 참여한 후

아내랑 둘이서 용인의 호암미술관을

휭하니 다녀왔습니다.

 

 

벚꽃이 만개했으려니 생각하며

별 생각없이 나섰지만 현장에서는 생각보다

더 화려한 벚꽃향연의 잔치가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더군요.

 

 

물론 실질적인 이곳 호암미술관

벚꽃축제는 오늘부터 일요일까지 3일간

실시한다고 안내되어 있었지만

벌써 만개한듯 했습니다.

 

 

용인 호암미술관 진입로부터

호암미술관 주변의 4월 13일 수요일

오후의 개화상황입니다.

 

 

 

 

오후 시간이 되어 에버랜드에는

생각보다 많은 차량 행렬이 이어지고 있어

호암미술관 주차장으로 들어가기가 쉽지않아

입구 우측의 에버랜드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였습니다.

 

 

여기서는 걸어가도 얼마되지 않으니 말입니다.

 

 

 

 

 

 

호암미술관 앞 잉여지의 풍광입니다.

봄가뭄으로 물은 조금 부족한 모습이지만

그래도 보기에는 멋지더군요.

 

 

 

 

 

호암미술관 진입로입니다.

 

이곳 벚꽃터널을 통과하는 차량 행렬이

끝없이 이어지니 당연히 걸어서

들어가는게 수월했습니다.

 

 

 

 

 

 

도로변 인도로 걸어서 이동합니다.

훨씬 더 운치있고 좋더군요.

 

 

 

 

 

 

슬그머니 좌측으로 고개를 돌리면

이런 아스라한 풍광이 봄빛으로 다가오구요^^

 

 

 

 

 

 

벌써 다 둘러보고

나가시는 분들도 많더라구요.

 

 

 

 

 

 

풍성하더군요.

벚꽃 자체가 몽실몽실한 느낌이었습니다.

탄성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안쪽에서 바라본 진입로 모습입니다.

해마다 이맘때 이곳은 환상의 길이 되더군요.

물론 가을단풍도 좋구요.

 

 

 

 

 

 

입구에서 입장권을 발매하고

호암미술관 안쪽으로 걸어서 이동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1인당 4,000원인데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소지자는 무료이며

기타 50% 할인혜택도 많았습니다.

 

 

 

 

 

 

많은분들이 벚꽃 향연에 매료되고 있더군요.

그 자체가 그림인양 했습니다.

 

꽃보다 사람이라고 했는데

꽃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졌으니

오죽했을까요.

 

 

 

 

 

 

모처럼 아내랑 둘이서

벚꽃에 호강한 하루였습니다.

 

눈이 호강하고

가슴은 벅찬 벚꽃놀이...

 

 

 

 

 

 

이렇게 강변길을 거니는 분들도 있구요.

 

 

 

 

 

 

미술관으로 올라가 봅니다.

아직은 싱그러운 초록빛이 부족하지만

봄빛 향연으로 또 다른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더군요.

 

 

 

 

 

 

특히니 이곳 호암미술관 주변엔

상당수의 공작들이 배회하며 노닐고 있답니다.

사람들을 겁내지도 않고 아주 자유롭게...

 

 

 

 

 

 

호암미술관 본관에 도착했습니다.

 

 

 

 

 

 

문득 우측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이쁘고 잘생긴 청춘남녀 커플이 그림처럼

포즈를 취하고 있더군요.

 

 

 

 

 

 

미술관 앞에서 고민하지는 않았습니다.

국보와 보물 등의 귀중한 문화유산들이 많기로

이름난 이곳 호암미술관이지만 첫방문도 아니고

실내 전시관은 몇번 보았기에 패스했습니다.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웠습니다.

 

 

 

 

 

 

호암미술관 아랫쪽에서 바라본

잉여지 뒷산의 산벚꽃은 환상이더군요.

가꿔진 꽃밭으로 착각하기 좋을만큼..

 

 

 

 

 

 

눈을 어디에 둬야할지 모르겠더군요.

바라보는 모든것이 그저 가슴 두근거림이고

설렘임이기에 말입니다.

 

 

 

 

 

 

아까 만났던 그 커플을 또 만났습니다.

모델처럼 키도 훤칠하게 크고 정말 잘 생기고

이쁜 커플이더군요 ㅎㅎㅎ

 

 

 

 

 

 

아랫쪽에서 미술관을 바라봐도 좋았습니다.

 

 

 

 

 

 

바로 이런걸

꽃대궐이라고 하는가 봅니다.

 

 

 

 

 

 

요즘은 어딜가나 스마트폰카가 대세더군요.

특히 셀카봉까지 동원되는...

 

 

아내랑 준비해간 커피도 한잔하며

쉬엄 쉬엄 미술관의 봄빛을 맘껏 즐겼습니다.

 

 

 

 

 

 

둘러보고 나오는 길이 그저 아쉽기만 했습니다.

 

 

 

 

 

 

다양한 작품을 연출하는 청춘남녀들이

무척 부럽기도 했구요.

 

 

 

 

 

 

여전히 많은 차량들이 줄지어 있습니다.

호암미술관 주차장도 만차가 되어 누군가 나와야

들어갈 수 있기에 말입니다.

 

 

 

 

 

 

오늘부터 축제가 시작된다고 하니

주말시간엔 꽃도 꽃이지만 많은분들이

이곳 가실리 호암미술관 주변과 잉여지를

방문할것 같습니다.

 

 

이곳은 해마다 봄가을 두번정도 방문하여

봄엔 벚꽃터널을 가을엔 단풍터널을

만날 수 있어 행복한 곳입니다.

 

 

문득 이렇게 하얀 설레임을 마치고

신록의 초록빛을 맞이하려니 덜컥 겁이 납니다.

 

 

용인 호암미술관 벚꽃 이야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