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답사기

남한산성 돌탑공원은 뭘 하는곳일까?

금모래은모래 2015. 7. 21. 06:00

 

 

 

지난 주말 몇해전에 제가

블로그에서 한번 소개해 드렸던

남한산성의 돌탑공원을 다녀왔습니다.

 

남한산성 동문방향으로 진입하다가

우측 계곡에 자릴잡은 이곳 돌탑공원에는

해학적인 표현의 많은 돌조각품들과

정성스런 돌탑들이 즐비합니다.

 

이곳 돌탑공원을 방문하는 이들은 주로

계곡끝의 암자 영원사를 찾거나 몇몇 식당을

방문하는이들이 대부분입니다.

 

남한산성 동쪽 바깥에 위치한

돌탑공원의 이모저모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곳에서 동문쪽으로 직진하지 않고

바로 우회전해서 진입합니다.

 

 

 

 

저만치 스님 한분이

뒷짐을 지시고 편하게 산책중이더군요.

돌탑이 끝나는 지점에 작은 암자가 있거던요.

 

그러고 보니

이곳의 돌탑을 누가 쌓았는지 아무도 모르던데

혹시 스님과 관련이 있으려나?

 

 

 

 

하여간

계곡 언저리 한부분

전체를 그냥 편하게 둘러보았습니다.

 

 

 

 

요소요소엔

이런 돌조각 작품들도 즐비하구요.

우측의 저분이 뭐라고 말씀은 하시는데?

 

 

 

 

요런 시츄에이션도 있구요^^

 

 

 

 

돌탑군들 앞의 여인상... 

 

 

 

 

아슬아슬해 보이지만

아주 정교한 돌탑들입니다.

 

문득 진안 마이산 탑사의

그 거대한 돌탑들이 생각났습니다.

 

 

 

 

요렇게

인증샷도 남겨 보구요^^

 

 

 

 

돌탑 곳곳엔 담쟁이 넝쿨이 벗인양

주렁주렁 메달리고 있더군요.

 

 

 

 

그 여인상 앞에는

이런 형태의 남성들이...

일부 훼손이 되기도 했더라구요.

 

 

 

 

그 여인상 옆에서는

화투장이 한창 돌아가고 있더군요.

나신으로 망을 보듯 지켜보는 돌여인의

의연한 표정이 더 재밌습니다. 

 

 

 

 

 

 

대나무밭의 숨바꼭질...

 

 

 

 

투박스런 돌탑이긴 하지만

어느 누군가의 정성이 가득 묻어 있는...

 

 

 

 

망보기? 엿보기?

 

 

 

 

 

모양과 높이도 각양각색...

 

 

 

 

어느 한쪽엔

제주도분들이 서 계시구요^^

 

 

 

 

동거동락...

 

 

 

 

이곳엔 돌탑뿐 아니라

다양한 돌조각상들이 즐비하여

둘러보는 재미를 더한답니다.

 

 

 

 

 

어떤 집단...

 

 

 

 

그곳에서는

슬그머니 메너손을 지켰습니다.

 

 

보통 남한산성을 가게되면

성곽길을 거닐거나 둘러본 후에는

인근의 식당가에서 민생고를 해결하는

코스를 많이 선택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성곽길만 거닐면

식상하기 쉬우므로 주변 곳곳에 숨겨진

이런 재미를 가미해 보는것도 좋을듯 합니다.  

 

남한산성은 저희 집에서도 그렇게 멀지 않아

1년에 몇번씩 방문하는 곳이랍니다. 

 

남한산성 동문 바깥쪽에 위치한

돌탑공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