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일요일 이른 아침
용인 에버랜드내의 호암미술관 가는길을
홀연히 다녀왔습니다.
당일 가족들과 다른 일정이
예정되어 있어 부리나케 다녀왔지만
역시나 이곳의 벚꽃은 다른 지역보다는
확실히 늦게 개화된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끼고 왔습니다.
에버랜드 진입로의 벚꽃은
상당히 많이 개화가 진행되었지만
가실벚꽃길인 호암미술관 진입로쪽에는
아직 덜 피었습니다.
그래서 이곳의 벚꽃축제는
이번주 금요일인 17일부터 19일까지
열린다고 하더이다.
지난 일요일 아침에 둘러본
에버랜드 진입로와 호암미술관 입구 등의
벚꽃 등을 포함한 개화상황입니다.
영동고속도로
마성나들목에서 나와
에버랜드로 진입합니다.
에버랜드 진입로는 이토록 화려합니다.
저만치 하얀봄이 가득하더군요.
호암미술관 진입로 도착..
아뿔사 아직 덜 피었더군요.
작년보다 일주일이나 늦게 방문했지만
이렇게 벚꽃 개화가 늦답니다.
주차할 곳이 없어
그냥 차로 한바퀴 둘러보면서
몇컷만 담아보았습니다.
2013년도 4월의
호암미술관 진입로 개화상황입니다.
이른 아침부터 많은이들이 방문했더군요.
참고로 호암미술관은 오전 10시에 문을 엽니다.
입장료는 4,000원이구요
작년 2014년 4월 5일 식목일 상황입니다.
2015년 4월 12일 상황이
이토록 늦습니다.
이번주 금요일부터 축제가 열린다고 하니
그때가 가장 적기인가 봅니다.
작년 2014년 가을 풍광입니다.
가을엔 이런 모습이거던요.
마땅하게 주차할곳이 없어
호암미술관 진입로를 차에서 잠시 둘러본 후
홈브리지 힐사이드호스텔로 향합니다.
아랫쪽과는 또다른 재미가 있어
색다른 명소거던요.
백련사 가는 방향입니다.
이렇게 개화가 늦는 나무도 있답니다.
다른곳에서는 벌써 지고 있는 꽃도 있구요.
호스텔 주차장에서
이런 이뿌니를 만났습니다.
유난히 가을이 아름다운 곳이라서
가끔 즐겨찾는 곳이거던요.
전해지는 이야기가 너무 좋더군요.
봄향기 그윽한 에피소드를 읽어 내려가는 그런 기분..
새악시 볼을 닮은
연분홍빛에 잠시 매료되어 보았습니다.
피고 지고를 반복하듯
꽃망울들은 대기하듯 합니다.
저만치 멀리 바라 보이는
우리네 산야도 그저 이쁘기만 하구요.
아이구 이런~~
그 사이에 이렇게 많은 불법 주차가...
힐사이드호스텔에 잠시 다녀온 사이에
주행하는 차량으로 착각할 만큼 많은 차량들이
노변에 그냥 주차를...ㅠㅠㅠ
거의 전쟁터 수준이더군요.
조금 안타까운 마음만 안고 나왔습니다.
나오면서 바라본 진입로입니다.
수많은 차량들이 끊임없이 진입하더군요.
결국 차에서 내리지도 못하고
서행하며 창문 사이로 몇컷 담았습니다.
바깥쪽엔 이토록 화려한
벚꽃들이 개화되었는데 말입니다.
그래도 이번 한주동안은
이곳 호암미술관 진입로의 벚꽃은
제법 볼만한 자태를 뽐낼것 같습니다.
마성나들목에서
영동고속도로 원주방향으로
슬그머니 집입하다보면 이렇게
터어키군 참전기념비가 있어 꽃대궐을
연상케 하기도 합니다.
마침 이곳은 주차를 할 수 있는
별도의 여유공간이 확보되어 있어
잠시나마 휴식하기 좋구요.
벚나무에 기생하는 버섯입니다.
마성나들목 터어키군 참전기념비입니다.
이렇게 용인의 호암미술관 진입로와
주변 몇곳의 개화 상황을 둘러보았습니다.
지난 일요일 오전 상황이라서
현재와는 조금 다르겠지만 이곳은
가을철 단풍도 유난히 늦은곳임을 감안하면
이번 한주동안은 충분히 꽃놀이를 즐길 수
있을것이라 판단됩니다.
용인시 포곡읍 가실리 벚꽃길...
개화가 늦는만큼 볼거리도 많을듯 합니다.
이렇게 봄은 조금씩 조금씩
우리네 곁을 떠나가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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