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관이야기2

나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교도관입니다...

금모래은모래 2015. 4. 14. 06:00

 

 

 

법무부장관님께서

여주교도소를 다녀갔습니다.

 

지난 2013년부터

수형자 재범률 줄이기의 일환으로

여주교도소에서 중점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집중인성교육과 관련된 정책현장 방문이었습니다.

 

제가 맡은 업무이기도 하지만

특히나 장관님께서 직접 현장을 둘러보면서

직원들과 교육생들에게 격려의 메세지를

나눔해 주셨습니다.

 

직접 교육에 참여하여

마이크를 잡고 좋은 말씀까지 하시며

수형자 집중인성교육에 큰 애정과

관심을 보여 일선에서 근무하는

저희들로선 긴장도 되었지만

큰 힘이 되었습니다.

 

 

 

 

장애인 수형자들의

음악수업에 직접 참여한 법무부장관님...

 

 

 

 

그동안 법무부 교정본부에서는

수형자들의 출소후 재범률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도 하며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장관님께서

정책현장을 직접 방문하여

크게 응원해 주시니 힘이 납니다. 

 

 

 

 

저희들의 목표가

수형자 내면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구하는데 있습니다.

 

당장의 눈앞의 성과보다는

그러한 과정을 진행하면서 앞으로도

다양하게 연구하고 더 노력할것입니다.

 

 

 

 

 

 

 

단순히 주입식 교육뿐 아니라

심리치유 및 동작치유 등 참여형 수업으로

정서적인 순화에도 매진하고 있습니다. 

 

 

 

 

"우리도 얼마든지 변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의 메세지를 전해주시더군요. 

 

 

 

 

이토록 대한민국 교정은

한곳에 머물지 않고 늘 변화하는

망의 마을로 자릴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 몸담고 있는

저는 정말 행복한 사람입니다. 

 

 

 

 

법무부장관님께서 직접

여주교도소 수형자 집중인성교육의

현장에서 마이크를 잡으셨습니다.

 

 

 

 

그들을 이해하고

그들이 출소하여 재범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우리는

끊임없이 노력할것입니다.

 

 

 

 

늘 그래왔지만

저는 교정을 약속이라고 했습니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일선기관에서는 어렵고 힘든 여건속에서도

묵묵하게 일하는 1만 6천의 교도관들이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습니다.

 

현실에 안주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각자에게 주어진 몫을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하나씩 채워가겠습니다.

 

"나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교도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