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교도관들은
사회적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합니다.
이웃한 마을과 1사1촌을 맺기도 하고
생산된 농산물을 직접 구매해 주기도 하며
요양원 어르신들 목욕봉사와
주변 제초작업 등...
장애인센터 봉사 활동과
복지관을 방문하여 생필품을 지원한다던가
대부분의 직원들이 십시일반 참여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지난주 저희 회사 인근의
1사 1촌 마을을 방문하여 장애 어르신 가정에
연탄나눔을 다녀온 사진 등으로 준비해 보았습니다.
봉사활동이라는 것이 소란스럽지 않고
남 모르게 조용하게 해야 되지만
모처럼 사진을 남겼습니다.
영하 15도의 날씨였지만
저도 함께 참여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저희 여주교도소 봉사회 명칭이
여주사랑 봉사회입니다.
무척 추웠습니다.
그래서 저도 완전무장을 했습니다.
기쁜 마음으로...
따뜻한 겨울나기를 할 수 있는
장애의 어르신들을 생각하니
그저 행복했습니다.
하얀눈도 함께했습니다.
매서운 바람이 살갗을 여미었지만
대수롭지 않더군요.
몇포대의 쌀도 더불어 준비했습니다.
강제가 아닌 자발적인 봉사활동이라
더 신나하는 모습들입니다.
참고로 다섯가정에 1,500장을 배달하면서
연탄을 한장도 깨뜨리지 않았습니다.
대단한 집중력이더군요^^
요렇게 공중부양을 했는데도 말입니다.
마치고 돌아오는 길엔
처음 출발할때와는 다르게
가슴 벅찬 감동이 몰려오더군요.
함께 참여한 직원이 스마트폰으로 담아준
사진 몇장으로 이렇게 포스팅은 했지만 봉사활동은
자랑이 아닌 사회적 나눔의 당연한 동참이기에
포스팅을 한다는게 무척 조심스러웠습니다.
이렇게 저희 교도관들도 본인 의사에 따라
매월 소정의 금액을 봉급에서 우선 공제 후 모아진
조그마한 성금으로 어려운 주변을 더불어
둘러볼 수 있어 다행입니다.
전국적으로 연탄나눔 봉사 등
사회적 봉사활동에 적극 동참하는
교도관들이 의외로 많다는 사실입니다.
날씨는 차가웠지만
마음만은 훈훈한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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