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관...
그들은 어떤 일을 하며
어떤 사람들로 구성되었을까?
법무부 교정본부 소속의 교도관은
교도소, 구치소, 구치지소 등의 전국 52개
교정시설에서 근무하고 있으며
인원은 1만 6천명 정도다.
오늘은 최근 제가 직접 촬영한
여주교도소 후배 교도관 몇명의 면면을
살펴보면서 평소 알고있던 교도관에 대한 생각을
다시한번 정리해 보겠습니다.
보통은 그러더군요.
일단 교도관이라고 하면
무서운 사람들로 구성된 집단이
아닌가 하구요...
딸내미 같은 막내 교도관의 스마트폰 미소...
미소천사 후배 교도관...
현직 교도관들의 정복입은 모습입니다.
어떠세요?
무서운 사람 같은가요?
미소년 교도관...
정말 착한 교도관이더군요.
군 장교 출신의 늠름한 교도관...
응급구조사인 똑순이 교도관...
덩치는 산만해도 완전한 순둥이 교도관...
목포 출신의 해맑은 후배 교도관...
유도의 달인인 후배 교도관...
강원도 강릉 토종의 감자바우랍니다^^
근무하면서도 늘 미소와 함께 한다더군요...
민원 친절의 부지런쟁이 교도관...
청정의 섬 청산도 출신의 선비 교도관...
금모래은모래...
작년부터 부쩍 흰머리가 늘어났답니다..
그동안의 제 청춘은 교도소와 함께한것 같아요.
부산 갈매기인 꽃띠 교도관의 정복차림...
근무복 차림의 여성 교도관...
여주교도소에서 현재 근무하고 있는
몇몇 교도관들의 사진을 보면서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요?
역시나 무서운 사람들 같은가요?
아니면 이웃에 살고있는 이웃사촌 같은가요?
교도관은
형벌 집행의 최후의 보루이자
국가와 사회의 질서 및 안녕을 위해서
다양한 업무를 진행하고 있답니다.
예전의 교정이 단순히 신체의 구금확보였다면
이제는 인성교육, 직업훈련 등의 다양한 재교육을 통해서
출소 후 그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여 재범률을 낮추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교정은 국민들과의 약속이라고
저는 늘 강조합니다.
지금 비록 교도관으로서 제가 하는 일이
사회적 영향으로는 미미하겠지만 한사람 한사람에게
미치는 영향력은 그들의 인생에 있어서 중대한
터닝포인트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에
매사에 정성을 다하고 있답니다.
남들이 알아주는 직장도 아니지만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히 매진하며 최선을 다하는
수많은 교도관들이 너무나도 자랑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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