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다시찾은 세종산림욕장에서 영글어 가는 산딸기를 맛보다...

금모래은모래 2014. 6. 3. 06:00

 

 

 

 

저희 회사에서 차로 십여분 거리엔

세종대왕 영릉과 더불어 고즈넉히 자릴 잡은

세종산림욕장이 있습니다.

 

초록빛 움트던 시기에 방문했다가

포스팅 타이밍을 놓치고 다시금 방문했더니

붉은 산딸기가 화사한 미소로 반겨줘

소개하게 되었습니다.

 

경기도 여주 영릉의 평온한 휴식처

세종산림욕장을 부연설명없이

사진 몇장으로 소개합니다.

 

 

 

 

 

 

 

 

 

 

 

 

 

 

 

 

 

 

 

 

 

 

 

 

 

 

 

 

 

 

 

홀로 사색하기 좋아

저도 자주 찾는 곳입니다.

 

 

 

 

 

 

 

 

 

 

 

 

시간이 좀 흐르고 다시금 방문했더니
풋풋함은 온데간데 없고 이토록 영글어 가는

붉은빛 산딸기가 반겨주더군요.

 

 

 

 

한웅큼 따서 입어 넣어보니

어린시절 즐겨먹던 그 맛이 아니었습니다.

세월의 무게만큼 우리네 입맛도 변했다는 증거겠죠.

 

빈주전자 들고 들녘 숲에서

이 산딸기 정말 많이 채했던 기억이

이젠 아련한 추억으로 되새김됩니다.

 

너무나도 반가운 만남이었지만

이 또한 아날로그화 되어 가는가 봅니다.

 

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선물에 그저 감사할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