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몽촌토성에서 만난
아주 특별한 녀석들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귀요미 멍순이와 사색하는 아빠 꿩
그리고 대중가요를 부르는 까치
춤추는 나비소녀 순입니다.
귀요미 멍순이입니다.
쥔장과는 별개로 세상바라기를 즐기는
녀석의 두리번 거림이 너무 너무 귀여웠습니다.
저 멀리 몽촌토성 언덕에서
일상을 즐기며 노니는 아빠 꿩을 발견...
뒤태도 보여주는 쎈스...
사육하는 녀석인가?
왜 사람들을 겁내지도 않은거지?
불과 몇 미터 거리에서 산책을 즐기며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 말든 자신의 일거리로
분주한 아빠 꿩이 의연해 보인다.
뭔가를 깊이 사색하는 아빠 꿩 장끼...
갑자기 달리기 시작한다...
그러더니 슬그머니 나즈막한 숲으로
홀연히 사라졌다..
안녕 아빠 꿩~~~
조잘 조잘...
뭐가 저리도 신나는지
열심히 대중가요를 부르는 까치^^
춤추는 나비소녀....
얼마나 수줍어 하던지
하늘거리는 그 나래짓이 마냥
순박해 보이는 나비소녀...
그래도 쉼없이 세상속의 그 아름다움들과
조화로운 수채화를 그려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토록 이쁜 포즈를 취해 주며
어디론가 휭하니 떠나가는 나비소녀..
이렇게 서울 올림픽공원내 몽촌토성에는
거닐며 휴식하는 수많은 사람들외에도
아름다운 주변 경관과 어울림하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즐비합니다.
귀요미 멍순이와 사색하는 아빠 꿩
그리고 대중가요를 부르는 까치
춤추는 나비소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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