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여주 이포보에는 보를 짊어지고 있는 거대한 백로가 있다...

금모래은모래 2013. 6. 18. 06:00

 

경기도 여주의 이포보를 찾았습니다.

16개 수중보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보라고

칭찬이 자자했던 바로 그 보랍니다.

 

보를 건너 다니며 좌우를 거닐기도 하고

시원한 강바람을 즐기기도 했습니다.

 

휴일 오후 이포보에서

일몰이나 만나볼까 해서 갔지만

짙은 먹구름 덕분에 완전 꽝이었답니다^^ 

 

 

양평군 개군면쪽에서 바라본 이포보... 

 

 

 

 

남한강변을 거닐어도 보았습니다.

 

 

 

 

이포대교 아래 강변도 거닐어 보았습니다. 

 

 

 

 

보 아래에선 여전히 가마우지들이

휴식하는 여유를 보이구요.  

 

 

 

 

[이포보 관련기사] 

 

한강을 가로질러 곡선으로 펼쳐진 이포보의 모습이

눈부시게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모습을 드러냈다.

   여주군의 상징인 백로가 날개를 펴고

비상하는 모습을 형상화한 이포보는 한강에 세워지는

3개 보(이포ㆍ여주ㆍ강천보) 가운데 가장 미려한 외관을 자랑해

낙동강의 '강정고령보'와 함께 '명품보'로 선정된 곳이다.

   공도교 위에 백로의 알을 상징하는 7개의 둥근 구조물에는

수문을 열고 닫는 권양기가 설치돼 있다.

   이포보의 길이는 591m로 4대강에 설치된

16개보 가운데 두 번째로 길다.

   공도교는 자전거와 사람이 오갈 수 있고,

그 아래에는 1개의 고정보와 6개의

가동보(움직이는 수문)가 설치돼 있다.

   평상시에는 3m 높이의 수문을 닫아 물을 가둬 두었다가

비가 많이 내려 수위가 높아지면 수문을 들어 올려

물을 하류로 흘려보낸다.

   평상시 하류의 수위는 25m, 수문을 내리면 28m로 높아진다.

본류 준설에 따른 지류의 역행침식을 막기 위해

지천합류부에는 하상유지공도 설치했다.

   이포보는 홍수 조절뿐만 아니라 발전 기능도 한다.

   보 옆에 설치된 소수력발전소의 발전량은

연간 1만7천838MWh 규모로 인근 지역 1만7천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상시 생산하게 된다.

 

 

 

 

저멀리 양평이 보이네요...

 

 

 

 

강건너 파사성도 보입니다... 

 

 

 

 

이포보 전망대...

 

 

 

 

보 위로 이동하는 경로엔

요렇게 아름다운 꽃들이 즐비하더이다.

 

 

 

 

 

속삭임...

 

 

 

 

보에서 바라본 이포대교...

 

 

 

 

 

이제 보 안으로 들어가 봅니다...

휴일을 맞아 많은분들이 방문했더군요.

 

 

 

 

 

커플 자전거를 즐기는 이들이 많더군요..

 

 

 

 

이포보는 자연을 품습니다...

 

 

 

 

각자의 목적지를 향해 달리는

바이커들의 폐달이 가벼워 보이구요.  

 

 

 

 

데이트하는 손길이 참 좋습니다^^

 

 

 

 

"다시한번 생각을~"

 

요 문구는 오래전에 부산 태종대에서 봤는데..ㅋㅋㅋ  

 

 

 

 

 

 

 

 

주변 강가엔 거닐기 좋은 곳이 유난히 많습니다.

강변 야생화와 더불어 말입니다.  

 

 

 

 

일몰을 본다고 갔더니

이 정도의 일몰만 보이더군요.

 

하늘 가득 날아가는 저 새는 무슨새일까요?

 

제법 시원한 강바람이 불어주는

경기도 여주 이포보에서의 휴일 단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