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연등과 도자기 그리고 벚꽃마저 호수에 풍덩...이천 설봉공원...

금모래은모래 2013. 4. 21. 22:41

 

 

하루종일 봄비 내리던 토욜

오후 늦게야 드디어 비가 그치더군요.

 

어젠 빗길에 천안까지 문상을 다녀오고

늦은 오후엔 비가 그친 이천의 설봉공원을 다녀왔습니다.

지금에야 어딜가든 토해내는 봄빛들이겠지만

설봉공원엔 이른 연등길과 도자기 그리고

벚꽃으로 수놓고 있더이다.    

 

오후 5시가 넘은 늦은 시간이었지만

햇살은 없고 먹구름만 잔뜩 머금은 설봉호수..

 

금새 그친 비로 인해 그나마

바람이 없는 고요의 호수였습니다. 

 

 

 

 

먼저 공원을 한바퀴 둘러 보았습니다.

손에 뭉쳐질것 같은 벚꽃들이 눈이 부셨습니다.

 

 

 

 

다례체험관과 문학동산에도...

 

 

 

 

종나무 아래 항아리 동산에도...

 

 

 

 

산책로 마다에는

형형색색의 봄들이 즐비하더이다.

 

 

 

 

 

이제 호수를 한바퀴 둘러 볼까요^^

 

작년 가을에 유난히 이뻤던 단풍이 기억됩니다.

아직 석가탄신일이 좀 남았는데

벌써 연등이 보이더군요.

 

 

 

 

금방 비가 그친 뒤라서

바람도 없이 호수가 무척 고요합니다.

 

그래서 다양한 모든것들을 호수에 담궈 보았습니다.

도자기도, 연등도, 벚나무도, 시계탑도... 

 

 

 

 

급기야 어둠이 내려 앉고 있었지만.. 

 

 

 

 

서둘러서 한바퀴 휭하니 둘러 봅니다.

 

이곳은 이천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설봉공원내의 설봉호수랍니다.

 

설봉호수의 둘레는 총 1km 정도이며 평소

많은 이천 시민들이 워킹코스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운

설봉호수의 반영사진 몇장을

늦은 오후 시간인점을 감안하여 

둘러보도록 하겠습니다.

 

물위의 도자기와

연등에 불이 들어오는 야경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요런 다리는 양쪽으로 두개가 있습니다.

 

 

 

 

 

 

드디어 설봉산 정상도

설봉호수에 풍덩 빠뜨려 보았습니다.

 

 

 

 

 

 

저무는 시간이었지만

그 봄향기에 시간가는 줄 몰랐답니다. ㅎㅎㅎ

 

 

 

 

 

 

 

다리위를 지나가는이를 기다려도

아무도 안 오네요..ㅋㅋㅋ 평소엔 많은 곳인데..

늦은 시간이고 비가 내린 영향이 큰가봐요.  

 

 

 

 

 

봄빛사랑을 담아내는 이들...

 

 

 

 

 

이제 제법 어두워진 설봉공원입니다.

그래도 봄꽃 향기로 데이트 하시는 분들은

마냥 즐겁기만해 보입니다... 

 

 

 

 

아름다운 동행....

 

 

 

 

 

요기서부턴

일요일 아침 수원 가는길에 

잠시 둘러본 설봉호수의 아침입니다. 

 

호수 한바퀴를 차를 타고 그냥

휭하니 둘러볼수도 있거던요.

 

 

 

 

 

 

 

이렇게 이천 설봉공원의 이번 주말상황을

몇장의 사진으로 둘러보았습니다.

 

최근에 소개한 이천의 안흥지와 더불어

이곳 설봉공원도 이천 시민들에겐 아주 소중한

쉼터와도 같은 곳이랍니다. 

 

어제 다른 지방엔 늦봄의 눈이 내렸다는데

이곳에도 비는 제법 내렸거던요.

 

그나마 오늘은 햇살이 무척 고와서

다양한 봄놀이가 가능했던 주말이었던 것 같아요.

지금의 봄은 어딜가나 다 그렇게 좋아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