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행 이야기

천년의 숲이 좋다...제주 삼성혈...

금모래은모래 2013. 3. 18. 10:33

 

 

제주도를 다녀왔습니다.

바람많은 제주도에 바람도 적고

햇살도 무척이나 고운 그런 시간이었습니다.

 

장인 어른 칠순기념으로 방문했기에

내가 가고 싶은 곳이 아닌 관광지 위주로 가이드겸

운전사겸 사진사겸해서 아름 아름 유익한 시간으로 제주를

만끽하였으며, 몇일간 제주 스페셜로

포스팅하도록 하겠습니다.

 

착륙직전에 비행기에서 멀리 한라산이 보이더군요.

 

 

오늘은 제주시내에 위치한

제주 고씨, 양씨, 부씨 삼 성씨의 기원과 관련된

제주 삼성혈을 먼저 포스팅하겠습니다. 

 

이번엔 워낙에 유명한 제주의 관광지만 다닌 관계로

별도의 부연설명은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삼성혈에 대해서 한번 찾아볼까요.

 

 

삼성혈은 제주도의 고씨·양씨·부씨의 시조가 솟아났다는 3개의 구멍을 말한다.

3시조들은 가죽옷을 입고 고기를 사냥해 먹고 살다가,

다섯 곡식의 씨와 송아지·망아지를 가지고 온 벽랑국의 세 공주와

각각 결혼하여 농경생활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구멍은 품(品)자 모양으로 배치되어 있는데,

하나만 바다와 통하고 나머지는 흔적만 남아있다.

조선 중종 21년(1526)에 제사를 지내기 위해 단과 비석을 세우고,

주위에 울타리를 쌓아 봄과 가을에 제사를 지내고 있다.


 

※(삼성혈 → 제주 삼성혈)으로 명칭변경 되었습니다.(2011.07.28 고시)

 

 

 

 

 

 

 

 

 

 

 

 

 

 

 

 

 

 

 

 

 

 

 

 

 

원시림의 제주 삼성혈은

너무나도 잘 보존되고 있었으며,

삼 성씨의 시조와 관련된 곳이긴 하지만

관광객 입장에서는 곰솔 등 잘 가꿔진 숲의 매력에

푹 빠진 그런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