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행 이야기

힐링할 수 있는 문화동산 용인 mbc 드라미아 그리고 ...

금모래은모래 2013. 2. 22. 13:32

 

 

 

어제에 이어

오늘은 용인 mbc 드라미어의 세트장을 벗어나

다른 시설물 및 주변을 둘러보겠습니다.

 

현재 이곳에서 촬영중인 드라마가 있어

전체를 둘러보기는 쉽지 않았지만

규모는 상당히 넓습니다.  

 

세트장을 다 둘러보고 이제 다시

아랫쪽으로 내려가서 저 건물쪽으로 가 보겠습니다.

 

 

 

 

따뜻한 봄날 이곳의 모습은 어떻게 달라져 있을까요?

 

 

 

 

건물 입구엔 주인공들의 대형 사진이

방문객들을 환한 미소로 반겨주고 있습니다. 

 

 

 

 

바닥엔 수많은 짚신들이 나뒹굴고 있구요.

드라마 마의가 촬영되고 있었는데 거기에 사용되는

짚신이 아닐가 싶습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 볼까요^^

 

 

 

 

입구 좌우로 많은 포스터와 더불어

2층으로 올라가라고 안내가 되어 있더군요.

 

 

 

 

2층에 올라가서 가장 먼저 눈에 뛰는건

벽면 액자속의 수많은 연예인들의 싸인입니다.

 

 

 

 

먼저오신 일본 관광객들이

여기저기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습니다.

 

 

 

 

한복을 유료로 빌려 입어도 보고

기념품과 한방차도 파는 쉼터더군요.

 

 

 

 

 

기념품 전시판매장...

 

 

 

 

너무나 신기해 하는 방문객들...

 

 

 

 

의외로 일본 관광객들에게

우리의 한방차가 인기가 많더군요..ㅎㅎㅎ

 

 

 

 

드라마 포스터와 싸인...

 

 

 

 

 

다 둘러보고 밖으로 나왔는데

저기 세트장에서 연기자 한분이 내려오고 계십니다.

드라마 마의 촬영도중 인가 봅니다. 

 

 

 

 

주차장으로 내려가면서

다시한번 고개를 들고 위를 쳐다봅니다.

 

작은 언덕위에 자리잡은 웅장한 세트장의 위용이

다시봐도 대단해 보였습니다.

 

 

 

 

 

잘 가라고 인사하는듯 합니다..ㅎㅎㅎ

사실 이곳에서는 단순히 사극 뿐 아니라 현대물이랑

다른 드라마도 많이 촬영하는것 같았습니다. 

 

 

 

 

 

내려오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세트장이 아닌 야외 촬영장도 간간히 보이더군요.

 

 

 

 

이제 주차장 우측 언덕에 위치한

소나무와 탑을 찾아 나섭니다...

 

원래 이곳을 방문하게된 계기와 최초의 목적이 바로

저 소나무와 탑을 탐방하는것이었습니다.

 

지금은 동계철이라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고

커다란 현수막으로 안내되어 있더군요.

 

입구의 경비실에 방문 설명을 드리고

다른곳으론 안가고 소나무와 탑만 보는 조건으로

하가받아 현장을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눈이 녹아내리고 있어

올라가는 작은 언덕의 바닥길이

너무 지저분했지만 5분여 걸려 도착하였습니다.

 

 

 

 

용천리 오층석탑입니다.

 

고려 중기의 작품으로 추정되지만

얼핏 양식은 백제의 탑을 닮았습니다.

 

 

 

 

이곳에서도 드라마 촬영을 한다고 하더군요.

 

 

 

 

향토유적 제66호로 관리되고 있습니다.

 

 

 

 

탑 바로 옆의 소나무 두그루가 너무 좋습니다.

소나무의 수령도 많아 보이고 아주 건강하고 이쁘게

잘 자라고 있는것 같았습니다.

 

뿌리를 자세히 보니 옮겨 심은것 같지는 않더군요.

원래 이곳에서 자라던 소나무 같았습니다.

 

 

 

 

 

아래에서 위로 쳐다 보아도

운치가 있고 깨끗해 보이는 탑입니다.

 

이 탑은 원래 이웃 동네에 방치되어 있던것을

지금의 자리로 옮겼다고 하네요.  

 

 

 

 

탑신으로 해를 가려 보았습니다.

일명 해품탑이라고..ㅋㅋㅋ

 

 

 

 

소나무 아래로 들어가서

위를 쳐다보니 정말 건강하고 우람하더군요. 

 

 

 

 

탑 뒤쪽의 작은 소나무도 너무 좋구요.

 

 

 

 

탐방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고라니와 토끼 발자욱 가득한

잔설의 눈밭을 더불어 거닐었습니다.

그 또한 힐링이더군요.

 

 

 

 

자꾸만 멀어지는 잘생긴 소나무 두그루와 뒷편의 탑을

다시금 쳐다보면서 주차장으로 돌아왔습니다

 

 

 

 

다 둘러본 뒤에야 이곳의 방문을

환영하는 입구의 장승들을 보았습니다.

 

 

 

 

용인시 백암면에 위치한 mbc 드라미아..

 

수원 아주대 병원 지원근무 후 퇴근길에 잠시 시간내어

소나무와 탑을 둘러보려고 방문한 곳..

 

하지만 그외에 추가적으로 드라마 세트장을 겸해서

둘러볼 수 있는 의외의 탐방길이었습니다.

 

우리네 일상속에서

드라마를 좋아하든 안 좋아하든

한편의 애절한 드라마가 완성되기까지의

다양한 주변 환경을 이해하고 준비하는 기본적인

과정을 한눈에 둘러볼 수 있어 나름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