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술궂은 시어머니를 닮은 날씨의 월요일...
수원 아주대병원 근무 후 퇴근길인 오전에 용인의
mbc 드라마 촬영 세트장을 둘러보고 왔습니다.
원래의 탐방 목적은 고요의 탑과 한그루의 소나무였지만
목적한 그곳이 바로 그곳 드라마 세트장에 있더군요.
둘러본 순서대로 살펴보겠습니다.
입구의 주차장에서 바라본 드라마 세트장입니다.
생각보다는 상당히 넓고 커 보였습니다.
매표하는 직원에게 물어보니 제대로 둘러보려면
두어시간은 족히 잡아야 된다고 하더군요.
입장료가 성인 1인 7,000냥입니다.
올라가는 길목엔 그동안의
드라마 주인공들의 사진이 도열해있습니다
일본 관광객들...
그동안 이곳에서 정말 촬영을 많이하긴 했네요^^
방문하는 당일도 마의 및 7급 공무원을
이곳에서 촬영하고 있었습니다.
물론 근처에는 얼씬도 못하게 하더군요..ㅋㅋㅋ
이제 서서히 둘러 봅니다.
요긴 대장금의 수랏간입니다.
대장금 출연진들의 손도장^^
귀요미 솟대도 참 이쁘더군요
수랏간 안쪽으로 한번 들어가 볼까요^^
또 다른 일본 관광객들입니다.
참고로 이곳에서 가이드 몇분을 제외하곤
한국사람 찾아보기가 어렵더군요.
초가 지붕위엔 하얀 눈이 아직 남아 있네요.
이곳..
바로 요곳을 보고 싶었습니다.
저잣거리...
당시의 이 길을
얼마나 잘 재현해 두었는지
몸으로 느껴보고 둘러보고 싶었거던요.
바로 촬영할 수 있도록 늘 이렇게 해 두는가 봅니다.
역시나 일본인 관광객 한분이 가볍게 목례를 하고 지나갑니다.
얼떨결에 저도 목례를 했답니다..ㅋㅋㅋ
저잣거리는 비록 재현되긴 했지만
역시나 사람사는 향기로움이 전해졌습니다.
부족한 부가 설명보다는
그냥 한번 쭉 사진으로 둘러 볼까요^^
멋지네요^^
"주모! 여기 탁주 한병 더 주시게나"
우뚝 솟은 이곳은 공사중으로 출입금지...
굉장히 넓었습니다.
입장료 7,000원을 받는 이유가
따로 있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요긴 약방 같죠^^
바로 촬영에 들어가도 될것 같은 분위기...
어색한 조화지만 어느 드라마에서인가
한두번은 본듯한 곳입니다^^
성의 문을 지나 다른곳을 바라 보았습니다.
배치된 그림들이 참 좋습니다.
이 정도면 당장 촬영해도 무관하겠죠^^
아까 만났던 일본인 관광객을 다시 만났습니다.
저 멀리서 누군가 옛날 복장을 하고
막 달려올것 같습니다.
사극에서의 한장면처럼~~
궁입니다.
얼핏보기에는
중국식 또는 일본식 건물 구조인것 같습니다.
당시의 감옥입니다.
현재 제 직업의 특성상 자세히 둘러 보았습니다.
맘만 먹으면 도망갈 수 있을듯 하였습니다.
오래되지 않은 구조물이지만
다양한 생활공간을 재현해 두었더군요.
뭐랄까~ 덜 한국적인 구조물이죠?
처음 출발했던 대장금의 수랏간 앞으로
다시 나왔습니다.
전체를 둘러보지는 못했습니다.
현재 촬영하고 있는 몇곳과 공사중인 곳 등
나중에 알았지만 모르고 길을 잘 몰라 못간곳도 있더군요.
하여간 굉장히 웅장하고 넓게 재현해 놓은
제법 볼만한 곳이라는 사실입니다.
용인시 백암면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근에는
농촌테마파크와 한택식물원이 있어 테마기행으로
둘러보기 참 좋은 곳인것 같습니다.
다음편엔 용인 mbc 드라미아 방문사진 가운데
이곳과 장르를 조금 달리한 다른곳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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