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이야기

동장군의 기세도 꺽이는 얼음낚시의 진솔한 묘미...

금모래은모래 2013. 1. 14. 11:11

 

 

지금은 전국적으로

꽁꽁 언 얼음판 위의 축제가 한창이다.

 

하지만 굳이 얼음판 축제가 아니더라도

인근한 곳의 얼음판 위에서는 가족단위로

다양한 겨울놀이를 즐기는 분들을

쉬이 만날 수 있다.

 

경기도 이천의 얼음낚시터 몇곳을 다녀왔습니다.

빙어 낚시와 송어 낚시에 여념이 없는

다양한 겨울 전사들의 이모저모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낚시가 아니어도 좋다...

 

 

 

 

 

 

 

얼음구멍을 후벼파는 그 자체가 너무 좋다.

 

 

 

 

 

 

빙판 위엔 하얀 설원의 장관들이 펼쳐지기도 한다.

 

 

 

 

 

 

 

동심의 세계는 그 어떤 환경에서도 빛을 발휘하는가 보다.

 

 

 

 

 

 

 

못 생긴 눈사람도 그저 반갑기만 하다.

 

 

 

 

 

 

고기가 안 나와도 마냥 좋기만 하다..

 

 

 

 

 

 

다양한 겨울 체널로 나눔할 수 있어 좋고.

 

 

 

 

 

 

 

아빠와 함께여서 더 좋다...

 

 

 

 

 

 

친구와 함께여서 또한 즐겁기만 하고.

 

 

 

 

 

 

 

얼음위를 달리는 그 기분 아세요?

 

 

 

 

 

 

얼음판 위에서의 힘겨운 낚시보다도 함께하는

자체의 먹거리 나눔이 더 좋아 보인다.

 

 

 

 

 

 

이것도 보통 부지런해서는 어려운 나들이...

 

 

 

 

 

 

빙어의 꿈을 꾸며...

 

 

 

 

 

 

 

송어 물 낚시터를 한번 둘러 볼까요?

 

 

 

 

 

 

좌대 위의 다양한 미소들이 좋습니다^^

 

 

 

 

 

 

기다림 보다는 전투적인 낚시가 좋은이들...

 

 

 

 

 

 

 

플라이 낚시와 루어 낚시의 대결?

 

 

 

 

 

 

 

히트....

 

 

뭔가 묵직한 손맛으로 자세가 낮아진다...

 

 

 

 

 

 

 

히트 후 물보라를 일으키는 대형 무지개 송어다...

 

 

 

 

 

 

이런 맛에 겨울 송어 낚시를 즐기는게 아닐까?

 

 

 

 

 

 

 

포즈도 취해본다...

묵직한 손맛이 그저 부럽기만 하다.

 

 

 

 

 

 

입질이 없이도 좋다.

그저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움이 있기에...

 

 

 

 

 

여류 조사의 진지한 눈빛은

차가운 겨울바람 마저도 녹아 내릴 듯 하다.

 

 

 

 

 

 

 

자세와 복장의 그 특성도 저마다의 개성이 뚜렷하다.

그래서 더욱 멋지고 운치있어 보인다.

겨울 스포츠의 새로운 장르?

 

 

 

 

 

 

 

방갈로의 고드름도 한몫을 하고 있다.

 

 

 

 

 

 

겨울 물낚시를 즐기는 이들은

얼음구멍 빙어낚시의 기다림의 미학 보다는

실전 낚시에 가까운 강력한 스포츠 피싱이 돋보인다.

 

경기도 이천엔 이렇게

겨울 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이 몇곳 있습니다.

굳이 낚시가 아니더라도 얼음판 위에서 환한 미소로

삶의 희노애락을 함께 나눔하는 모습들이 너무 좋았습니다.

 

 

이렇게 동장군의 기세 등등한 겨울날의

야외 활동 가운데 오늘은 겨울낚시터를 둘러 보았습니다.

 

 

겨울 낚시터에서 피어나는 사람사는 향기가

무척 진하고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