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행 이야기

평창 바위공원엔 평온한 휴식들이 숨쉬고 있더이다...

금모래은모래 2012. 8. 20. 09:44

 

 

맑고 푸른 강원도의 평창을 다녀왔습니다.

 

어디를 가도 푸르름과 맑은 물이

넘쳐나는 평창의 강변엔 평소 잘 몰랐던

바위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어 방문객 및 지역주민들의 

쉼터로 자리매김을 하고 있었습니다. 

 

소재지에서 멀지않은 평창강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역의 거대한 바위들 123점이 야외에 

전시되고 있었습니다.

 

 

 

 

 

 

오토캠핑장으로도 이용되고 있는

평창 바위공원입니다. 

 

 

 

 

 

 

▲ 노산암(魯山巖) (산지: 평창읍 입탄리,  무게: 35톤)

 


 

그럼 평창 바위공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평창 바위공원

 

평창읍 중리에 있는 수석등 각종 바위들을 모아 놓은 공원으로

읍내 번화가에서 약간 벗어난 평창강변에 자리 잡고 있다.

지난 2004년에 인근 평창 지역에서 발견된

각종 바위 123점을 모아 공원으로 꾸며 놓은 곳이다.

가장 큰 바위는 100여톤이 넘을 정도로 거대한 바위에서

작은 규모의 바위는 2톤 정도에 되는 다양한 모양의 바위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평창군 관내 8개 면의 지역의 방향에 따라 배치된 거북바위 등

8개의 바위들은 그 모양과 더불어 특이한 형상으로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눈길을 끈다.


원래 평창 지역은 청석이라는 좋은 수석들이 발견되는 곳으로

수석 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자연과 공원이라는 측면에서 평창의 바위 공원은

그 규모와 희귀성에 있어서도 수석 애호가는 물론

일반 여행자들도 들러볼 만한 곳이다.

공원 주변에는 맨발공원이 있고, 강변 건너 산등성이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을 하는 동호인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바위 공원 주변이 바로 패러글라이딩 착륙장으로 이용된다.


여름철에는 간혹 오토캠핑장으로도 활용되고 있고,

평창 주변 여행지의 중심에 해당하는 곳으로

평창여행 시 꼭 들러볼 만한 곳이다.

 

 

 

 

 

 

거대한 바위군들로 조성된 평창의 바위공원은 

잔디공원과 산책코스 등이 깨끗하게 정비되어 있어

강변을 따라 평온한 산책을 하기엔

최고의 코스인것 같습니다. 

 

 

 

 

 

 

무료로 개방되어 있는 바위들 위엔

아이들이 이렇게 올라가서 놀기도 하더군요.

 

 

 

 

 

 

다양한 석질로 조성된 바위들은

큰 수석인 양 보이기도 하고 고인돌과 선돌의

거대한 거석문화를 연상하기도 했습니다. 

 

 

 

 

 

 

보는 위치에 따라서 다르게 보이는 거대한 바위들은

저마다의 명칭이 대부분 붙여져 있으며

신기한 바위들이 참 많았습니다. 

 

 

 

 

 

 

바위에 난 구멍 사이로 다른 바위를 바라 보았습니다.

 

 

 

 

 

 

바위들의 무게를 보고 깜짝 놀라기도 하고

이렇게 무겁고 큰 바위들을 이곳으로 어떻게 운반하고

이토록 아름답게 조성했는지 놀라웠습니다. 

 

 

 

 

 

 

강변의 드넓은 공간에 이렇게 멋진 바위군들이

다양한 자태로 자리잡아 많은 사람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더군요.

 

 

 

 

 

 

사람의 얼굴을 닮았지만

주어진 이름은 다르게 표현되었더군요.

 

 

 

 

 

 

▲ 소구암(小龜巖) (석질: 화강암, 무게: 16톤)



 

 

 

 

 

▲ 형제바위 (석질: 석회석, 무게: 19톤)



 

 

 

 

 

강변으로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평온하게 산책을 즐기고 있습니다.

 

 

 

 

 

 

▲ 금수강산 (산지: 평창읍 입탄리, 무게: 120톤)

 

 


 

 

 

 

참 깨끗하게 잘 조성된 평창의 바위공원입니다.

 

 

 

 

 

 

바위가 없다면 조금은 식상하기 좋은

강변의 그냥 공원일텐데...

 

 

 

 

 

 

빼어난 주변 경관과 더불어

바위공원이 주는 의미는 지역 주민들 및

방문객들게게 또 다른 볼거리로

제공되고 있더군요.

 

 

 

 

 

 

▲ 황소바위 (산지: 평창읍 뇌운리, 무게: 17톤)



 

 

 

 

 

안내 간판이 없다면 잘 몰랐을 정도로

소재지에서 강의 상류쪽에 위치한 바위공원은

참 넓고 깨끗하고 수려하였습니다.

 

 

 

 

 

 

제 눈엔 거대한 고릴라 한마리가

달려가고 있는것 같습니다.

 

 

 

 

 

 

사진의 우측 ▲ 장승바위 (석질: 석회석, 무게: 15톤)

 

 

 

 

 

종합 안내도엔 바위의 명칭 및 조성단계의 의미 등이

구체적으로 기재되어 있었습니다.

 

 

 

 

 

 

▲ 선녀탕(仙女湯)바위 (산지: 평창읍 뇌운리, 무게: 11톤)

 

 

 

 

 

 

저도 방문 기념사진 한장 겨우 남겼구요^^

 

 

 

 

 

 

물 맑고 푸른 평창의 강변엔

이렇게 멋드러진 바위공원이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

혹여 근처를 지나시거던 꼭 한번

둘러보시기 바랍니다.

 

 

이젠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바람끝이

폭염으로 인한 불볕 더위의 그때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환절기엔 더욱 건강관리 잘 하시고

바쁜 일상일지라도 마음은 늘 풍요롭고 여유로운

소중한 시간들 만들어 가시길 기원드립니다.